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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밴드 씨엔블루의 일본 메이저 데뷔곡이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3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발매된 씨엔블루의 ‘인 마이 헤드’(In My Head)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현지 인기그룹 NMB48과 범프 오브 치킨(BUMP OF CHICKEN)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2년여 간 인디즈 활동을 하며 쌓은 실력과 입지가 이 같은 순위로 나타난 셈이다.

씨엔블루에 앞서 일본에서 자리를 잡은 한국 아이돌밴드로 FT아일랜드가 있다. FT아일랜드 역시 지난해 5월19일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 ‘플라워 록’(Flower Rock)이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밴드음악이 마니아음악으로 분류되는 한국에서 결성돼 일본에서까지 입지를 쌓아올리고 있는 이들은 메이저 데뷔곡의 순위를 비롯해 엇비슷한 일본 데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차이도 있다.

◇ 韓서 데뷔 후 日로vs日서 실력 다져 韓 `역진출`
FT아일랜드는 한국에서 먼저 데뷔를 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사랑앓이’라는 곡으로 데뷔, 각종 음악순위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괴물’로 불린 뒤 한국에서 인기를 뒤로하고 2008년 초 일본으로 떠났다. 밴드로서 밴드 문화가 발달해 있는 일본에서 인디즈로 활동하며 실력과 경험을 쌓겠다는 생각에서다.

반면 씨엔블루는 한국 데뷔에 앞서 2009년 6월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서 인디즈 경험으로 완성도를 높여 한국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었다. 그 해 8월 미니앨범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로 인디즈 CD데뷔를 한 씨엔블루는 11월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스’를 낸 뒤 2010년 1월 ‘블루토리’(Bluetory)로 한국에 데뷔, 타이틀곡 ‘외톨이야’로 차트 1위를 ‘올킬’했다.

FT아일랜드는 2008년 12월 일본에서 두 번째로 발매한 ‘더 원’(THE ONE)이 오리콘 인디즈 데일리 차트 9위, 씨엔블루는 2010년 6월 4번째로 선보인 ‘더 웨이’가 같은 차트 11위에 오르며 각각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같은 차이는 일본 데뷔 전 한국활동 여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이홍기 vs 정용화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는 국내에서 2009년 방송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그룹 데뷔 전 얼굴을 알렸다. FT아일랜드 메인보컬 이홍기도 출연한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정용화, 이홍기에 대한 현지의 주목도도 높아졌다.

당시 인디즈 활동을 하며 FT아일랜드 멤버로 일본에서도 입지를 다졌던 이홍기는 이 드라마를 통해 팬층을 넓혔다. 이홍기는 올해 일본 TBS 드라마 `머슬걸`의 주연을 맡아 일본어로 모든 연기를 소화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반면 정용화는 이 드라마로 일본에 씨엔블루를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 정용화에 매료된 시청자들이 씨엔블루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9월1일 발매된 씨엔블루의 인디즈 마지막 앨범 ‘392’가 인디즈 데일리 차트 1위를 하고 인디즈 마지막 콘서트가 1만5000명의 관객이 모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데는 정용화의 공이 컸다.

◇ 씨엔블루도 1년 후 정규앨범 오리콘 주간 1위?
일본 메이저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해온 FT아일랜드는 지난 5월18일 발매한 정규앨범이 오리콘 주간 1위에 올랐다. `플라워 록`으로 메이저 데뷔를 한 지 1년만이다. 싱글 일간 차트 1위와 10곡이 넘는 노래가 수록된 정규앨범 주간 차트 1위는 의미가 다르다. 인디밴드 시절부터 FT아일랜드를 응원하던 팬들은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도중 이 사실을 알게 돼 감격의 울음을 터뜨렸다.

FT아일랜드와 같은 듯 다른 성장과정을 거쳐온 씨엔블루도 1년 후 그런 감격의 순간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2011-10-21,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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