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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발매를 앞두고 만난 씨엔블루 네 명의 청춘 스타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순박했다. 옆집 동생들처럼 재잘대며 탁구를 치듯 끊임없이 농담을 주고받았고, 배려 받기보다는 배려하는 게 더 익숙한 듯 선하고 모범적이었다. 밴드의 꿈을 안고 도쿄의 거리로 진격해, 몇 명의 관객 앞에서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냥 기쁘고 떨렸던 소년의 마음은 지금도 똑같았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앳된 얼굴에 섹시한 근육질의 짐승돌들이 격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묘한 페로몬으로 누나들의 가슴에 군불을 지피고 있을 때, 이들은 겁 없이 무대에 등장했다. 땀 냄새 따윈 레이저로 시술이라도 받은 것인지 도련님 같은 보이들은 가느다란 오이 같고 매끈매끈한 히노키 같았다. 그렇게 고운 실루엣에서 터져 나오는 에너지는 의외로 파워 에너자이저급이어서, 드럼 스틱이 부러져라 두드리고 기타줄이 끊어져라 튕기며 성대가 한껏 불거져 나오도록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그 가사가 압권이었다. 엄청난 버터 발음으로 ‘외톨이야~ 외톨이야~ 외톨이야~’를 죽어라 반복하는데, 그 은근한 중독성 덕분에 사람들은 외톨이야, 도토리야, 빅토리야 하고 혀를 굴리면서 자기들끼리 빵빵 터졌다.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데뷔 5일 만에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속속 1위를 차지하며 떠오른 씨엔블루의 ‘F4’는 그렇게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존재감으로 대한민국 가요계에 돌발 안착했다.

리더 정용화는 예능을 통해 그 스타성을 다시 한 번 검증 받으며 초딩부터 누나들의 사랑까지 두루 섭렵한 훈남으로 등극했고, 이종현과 이정신은 의외의 섬세하고 엉뚱하며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드러머 강민혁의 소년스러운 물성과 솔직한 성정 역시 누나들의 로망으로 급부상 중! 그리고 한 달 전,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는 대성황을 이뤘다. 물론 그 사이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버터 발음 히트곡은 여전히 표절시비로 공방 중이고 멀티플레이어를 원하는 세상에 단기간에 적응하려니 이런저런 잡음도 들려온다. 데뷔 5개월 만에 내놓은 2집은 아픈 만큼 성숙한 앨범이다. 그리고 공식적인 첫 인터뷰는 <싱글즈>와 하겠다는 호언장담은 심플하게 지켜졌다. 앨범 발매를 며칠 앞둔 D데이, 스튜디오의 문을 밀고 들어서는 여전히 식물성의 풋풋함이 가득한 네 남자는 첫눈에 봐도 ‘너무 예뻤다’.


5월 19일 첫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다. 1집과 어떤 차이가 있나.

정신) 1집처럼 여전히 록 베이스의 펑키한 곡들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훨씬 밝고 명랑하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도 있고.
용화) 쉽고 리드미컬해서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들이다. 
일본에서 발매한 음반에 '레츠고 크레이지'란 노래가 있는데, 그 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싣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앨범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종현) 아무래도 1집 활동 끝나자마자 바로 준비에 들어가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녹음하면서 기타 치고 연주 연습하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준비했다.
용화) 곡은 우리가 활동하면서 틈틈이 준비하고 있었기에 그나마 시간이 덜 걸린 것 같다.

정용화의 성대결절 이야기가 나오던데, 괜찮은 건가.

용화) 녹음 막바지에 그런 판정을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쉬어서 괜찮다.
민혁) 용화 형이 목이 안 좋은 상태여서 쉬어야 하는데 계속 노래를 부르려고 해서 우리가 입을 손으로 막아버리곤 했다. 하하.

첫 앨범 나오자마자 단숨에 인기 스타가 됐다. 그 비결이 무엇인 것 같나.

용화) 사실 지금도 우리가 잘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첫 스타트가 너무 좋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씨엔블루로 인해 밴드 문화가 자리 잡고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홍대에서의 소규모 공연 등도 할 수 있나.

용화) 물론이다. 기회가 없어서 못하고 있는데, 너무 하고 싶다.

표절시비나 밴드로서의 자질 등 잡음도 많았다.

민혁) 열심히 달려왔는데, 그런 일들이 터져서 정말 속상했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실력 있는 밴드이고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
한 눈 팔지 않고 매일 매일 정말 노력하고 있다.

네 사람이 공통적으로 모델링하는 밴드가 있나.

민혁)제이슨 므라즈 같은 경우는 공통적으로 좋아하지만 각자 다르다.
정신) 각자 좋아하는 밴드가 달라서, 서로 음악을 들려주면서 왜 좋은지 난상토론을 벌이곤 한다. 그러다 보면 더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4월 중순, 도쿄 에비수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엄청난 반응이었다고 들었다. 데뷔 전 고생담을 생각하면 감회가 남달랐겠다.

종현) 3월의 일본 첫 공연은 700여 명이 들어올 수 있는 콘서트홀이었는데, 그때도 뭔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고 떨었다. 그런데 1000여 명은 정말 굉장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도쿄 거리에서 서너 명 앞에서 노래할 때와 똑같았다.
민혁) 다음에 공연을 할 때는 좀 넓은 곳에서 하고 싶다. 이번 공연은 관객 수에 비해 공간이 좁은 편이라서 관객들이 딱 붙어 있어야 했다. 우리도 마지막 노래를 부를 때면 산소가 부족해 어지러울 때가 많은데 아니나다를까 결국 한 분이 쓰러져서 공연을 잠깐 중단하기도 했다.
다행히 곧 회복되어서 마무리를 잘했지만.
종현) 우리도 그렇게 쓰러진 적이 있다. 데뷔 전 일본에서 연주할 때 틈틈이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 한번은 서머 소닉이라는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가 호흡곤란을 느꼈다. 야외였고 넓은 경기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열기가 너무 뜨겁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
용화) 낮부터 밤까지 하는 공연이었는데, 마지막이 린킨파크였다. 한 공연이 끝날 때마다 사람들이 빠지니까 계속 앞쪽으로 나아갔고 결국은 맨 앞자리까지 왔는데 그때부터 산소가 부족한 게 느껴졌다. 린킨파크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넷 다 바로 실려나갔다. 하하.
종현) 이제는 공연 때 파도타기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재밀호 그러는 것 같지가 않고, '실려 나가는 분인가?' 하고 쳐다보게 된다.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

종현) 일본에서 길거리 공연할 때 매일 보러 와준 일본인 팬들. 무대에 섰을 때 그분들이 보이면, 아직도 우리를 사랑해주시는구나, 하고 감격하게 된다. 근데 이번 콘서트 땐 자리가 없어서 못 오셨다. 다음엔 그분들을 초대하고 싶다.
용화) 그때는 정말 어려운 시절이었기 때문에 성원해준 팬들이 다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1000명의 관객 앞에 서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을 보기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까치발을 서서는... 
일동) 에~~~(웃음)

일본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며 고생한 이야기가 후일담처럼 많이 알려졌다. 왜 일본행을 결심했나.

용화) 일본은 워낙 밴드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으니까, 머무르면서 공부를 하고 싶었다.
민혁) 공연을 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서로 고쳐야 할 점을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뭔가를 깨우쳐 나갔던 것 같다. 그때의 경험들이 있어서 큰 무대에 설 때 힘이 많이 됐다.

각자의 취향 이야기를 해보자. 평소에 뭐하고 노나.

용화) 음, 일단 휴대폰이 없다.
민혁) 원시인입니다. 일본 갈 때 없앴는데 지금도 큰 필요성을 못 느낀다. 우린 음악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하하.

친구들하곤 어떻게 연락하나.

민혁) 어떻게 연락이 되더라. 매니저 형들 통해서 하기도 하고. 암튼 나가 놀지 않고 우리끼리 뭉쳐서 멋진 아티스트의 DVD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 일이 더 즐겁다. 이제는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어색하다.

넷이서만 붙어서 놀면 때론 지겹지 않나?

종현) 오히려 좋은 것 같다. 팀워크를 위해선 함께 붙어 있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뭐하고 노냐고 하면 할 말이 없는게, 진짜 단순하게 논다. 주로 장난을 친다.
용화) 우리끼리만 웃긴 농담을 하면서 놀기 때문에 남들이 보면 “뭐미?” 할 것들이다.

음, 그게 뭘까? 누가 제일 웃긴가.

일동) 정신이.
용화)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정신이를 되게 시크하게 보는데, 우리한테는 가장 귀여운 막내다.
우리가 워낙 다들 조용해서, 정신이가 뭔가 시도를 많이 한다. 엉뚱하다.
정신) 메말라 있어서, 풀어주려고 그러는 거다!

다른 멤버들은 어떤가? 서로 캐릭터 분석 같은 게 되어 있을 것 같은데.

용화) 민혁이 같은 경우는 사소한 것들도 꼼꼼하게 잘 챙기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청소기를 돌린다.
종현) 용화나 내가 형이지만 눈치 보여서 옆에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또 자리 관리도 얼마나 잘하는데. 지금 저 몸매에 다이어트 중이다.
정신) 종현이 형은 옆집 형처럼 편하다. 중심도 잘 잡혀있다. 다들 장난치면서 개인 연습을 하고 있으면 ‘자, 이제 합주해보자’며 분위기를 딱 잡는다.
민혁) 용화 형은 카리스마가 있다. 평소엔 동생들 눈높이에 맞춰주면서 형 역할을 하지만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을 때는 화도 내면서 따끔하게 질책한다.

서로 질투하는 건 없나?

종현) 민혁의 작은 얼굴
용화) 항상 우리끼리 이야기한다. 민혁이 얼굴에 정신이 키면 너무 대박~이라고.

각자 이상형은 어떤가?

용화) 지금 유부남이라서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하하.
민혁) 박진희 선배님 같은 스타일. 기댈 수 있는 누나 같은 스타일이 좋다.
정신) 나도… 누나처럼 편한 스타일이 좋다.
용화)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좋은 게 진짜인 것 같다. 난 길거리에서 첫눈에 보고 대시한 적도 있다.
민혁, 정신) 우헤, 우린 절대 그렇게 못한다!
종현) 음, 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정용화가 출연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서현을 만날 때는 왜 그렇게 수줍음 일색이었나? 트리플 에이형스러웠다.

일동) (말 없이 웃음)
민혁)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참. 그래도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
종현) 민혁은 특히 티난다. 여자 앞에서 말 더듬는다.
용화) 드, 드드드듣. 하하.

어떤 남자가 진짜 남자인 거 같나?

종현) 부산 남자.
용화) 저건 자기가 멋있다는 얘기야.
종현) 아냐. 그게 아니라 경상도 남자가 좀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 서울 오면서 무뚝뚝했던 성격을 많이 고쳤다.
용화) 아냐, 안 나아졌어.(웃음)

아하, 이러고 논다는 거군, 좀 웃기다.

민혁) 난 일편단심인 남자가 멋지다. 한 여자에게 현신을 다하는 남자. 근데 사실 요즘은 헷갈린다.
멋진 남자의 정의를 잘 모르겠다. 그냥 왔다갔다 하는 게 나은 거 같다.
착했다 못됐다, 아, 내 경험이 아니라 주변에 연애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본인은 어느 쪽인가?

일동) 로맨티스트! 민혁은 보이는 이미지 그대로다!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

용화) 한국에도 좋은 데가 많으니까, 전국 투어!
민혁) 바티칸에 가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꿈의 나라였다. 경건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좋다.
정신) 음, 난 여행을 많이 안 다녀봐서. 이탈리아도 좋고 일산도 좋지 않을까? 
암튼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
종현) 영국에 꼭 가보고 싶다. 음악의 나라, 비틀즈의 나라가 어떤지 꼭 보고 싶으니까.
최근 배철수 선배님의 책 <100개의 명반>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평소 책도 많이 읽나?

용화) 요즘에는 읽는다. 서현 부인의 영향을 받아서 책을 많이 읽게 되더라. 특히 <공중 그네>를 재미있게 봤다. <냉정과 열정 사이>도 하루 만에 다 읽었고.
종현) 서로 추천하는 책을 돌아가면서 읽기도 한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남자와 여자의 심리가 그렇게 다르다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 8년 동안이나 아오이  때문에 다른 여자도 못 만났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그때만큼의 감정이 없더라고 고백하는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기도 했다.
민혁) 앗, 질문이? 아. 내가 요즘 빠진 작가는 기욤뮈소다. 최근 읽은 건 공지영 작가의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종현) 민혁이가 책을 많이 본다. 정말 평소에 꾸준히 본다.
용화) 지적인 인물이죠.
정신) 최근 팬에게 사진책을 선물 받았다. 예전에 사진 공부를 했었는데, 대체 이 사진을 어떻게 찍었나 상상하며 보니까 무척 재미있더라. 그림책을 좋아한다.

이번 월드컵 때는 각자 어떤 선수를 응원할 건가?

용화) 이영표 선수! 학교 다닐 때 축구를 정말 좋아해서 드리블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잘 안 되더라. 그의 현란한 드리블을 본 순간, 한 눈에 반했다.
종현) 이청용 선수. 사실 난 축구선수를 잘 모른다. 근데 신기하게도 스포츠 채널을 틀 때마다 이청용 선수가 나오는 거다. 한국의 프리미어 리그에 있으니까 너무 멋져 보였다.
민혁) 박주영 선수를 아주 옛날부터 응원해왔다. 청소년 선수일 때부터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닐 정도로 축구를 잘했고, 프랑스 리그에도 처음 진출한 그가 자랑스럽다. 잘했으면 좋겠다.
정신) 박지성 선수! 말이 필요 있을까. 언론에도 노출된 그 엉망인 발 사진을 봤을 때 이미 완전히 반했다.

인생의 꿈이 뭔가.

용화) 한순간도 빠짐없이 발전하는 것. 밴드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무엇보다 질리지 않고 음악을 하고 싶다. 음, 그리고 진짜 결혼은 언제가 됐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하고 싶다.
종현) 삶이라는 게 유한하다. 이왕 사는 거, 멋지게 살며 인정받고 싶다.
민혁) 질문이? 아~(일동 : 앗, 또! 저러는 거 콘셉트다!) 사실 이 길을 걷지 않았다면 아주 평범한 회사원으로 만족하며 살았을 것 같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딱히 끌리진 않았고, 한다면 이 일을 하고 싶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소박한 마음으로 꿈을 이뤄가고 싶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때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사실 가장 큰 목표다.
정신) 그냥 뭐든 즐기면서 하는 것. 음악, 꿈, 가정 모두.
민혁) 세 명 것이 합쳐졌네, 지금
용화) 엑기스만 뽑았어. 이게 마지막의 묘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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