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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CNBLUE에게 있어서 첫 메이저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밴드명이 타이틀이 되었는데요.

 

정신 : 첫번째 앨범이라서 저희들의 이름을 소개한다는 의미로 이렇게 타이틀을 붙였어요.

용화 : [CODE NAME BLUE]에서는 저희들이 도전하고 싶은 음악을 해봤어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들어있으니 그게 주목 포인트에요.

 

- 앨범 타이틀곡 [Time is over]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타트라인에 선 사람의 등을 밀어주는 듯한 힘찬 곡이죠. 특히 사비에서 확장되는 부분은, 듣고 있자면 자연스레 가슴이 뜨거워져요.

 

용화 : [Time is over]는 첫번째 싱글 [In my head], 두번째 싱글 [Where you are]보다 팝적인 곡으로 만들자고 마음먹었어요.

전 부산 출신인데, 이 곡 가사는 휴가차 부산에 갔을 때 만들었어요.

그때 영화 [어벤져스](8월에 일본에서도 개봉)를 봤었는데, 이 작품에는 히어로가 많이 나와요,.

그래서 저희들도 음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해주는, 어떤 의미에서는 히어로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 이 가사를 듣고 조금이라도 여러분들께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할 때도, ""만일 무대에서 쓰러지더라도, 지금은 최선을 다한다"라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게다가 [Time is over]는 베이스라인이 굉장히 멋지다고 느꼈어요.

 

정신 : [Time is over] 곡 분위기에서는 베이스가 화려한 편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CNBLUE 곡에서는 화려한 베이스플레이가 없었는데, 저도 한 번정도는 그렇게 화려한 베이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실현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라이브의 클라이막스가 될만한 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역시 라이브에서 선보이는 게 기대됩니다.

 

- 그리고 마찬가지로 신곡 [Have a good night]. 신나서 처음부터 기분 좋아지는 곡이라고 느꼈는데요.

 

용화 : 저희 라이브 당일날의 모습을 나타낸 곡이에요. 격렬하지만 굉장히 신나는 느낌.

정신 : 가사도 재미있어요. "Espresso double double shots", "hidden hidden card"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부분이 많잖아요.

용화 : 귀에 맴돌게 하려고 일부러 반복하는 방법을 썼어요.

 

- 사비의 "Have a, Have a good time" 부분도 반복되고 있어서 인상적인데요.

이 곡은 이른바 댄스튠이죠.

정신 : 그렇죠. 그 외에도 [No more] 곡도 그렇구요.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섞는게 CNBLUE다움이랄 수 있나요?

 

정신 : 네. 일종의 도전이기도 하지만요. R&B스타일, 댄스, 하드락...

이 앨범을 전부 들어보시면, 정말 많은 장르가 들어있다는 걸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 예를 들어, 댄스뮤직을 할 때 플레이에서 신경쓰는 부분은?

정신 : 박자에 맞춰서 신나게 연주하는게 제일이죠. 단지, 전 많이 움직이면서 치는걸 잘 못해서 신나게, 하지만 오버하지 않는 느낌으로 하고 있어요.

용화 : 오버해도 괜찮아.

정신 : 안돼요. 실수하면 곤란하단 말이지(웃음).

 

- 하지만 10월 아레나 투어에서는 공연장도 무대도 넓으니 화려한 플레이가 필요할지도 몰라요.

정신 : 그렇죠. 거기선 조금 큰 동작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CNBLUE에서는 BASS는 정신씨, DRUMS은 민혁씨가 담당하고 있는데, 리듬파트로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나요?

 

정신 : 곡을 이끌어가는 느낌을 중요시하고 있어요. 리듬이 탄탄하면 그만큼 멜로디가 리듬을 잘 타게 되니까요.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 역부족인 부분도 있어서 열심히 연습하는 걸로 이상에 다가가고 싶습니다.

 

- 그리고 방금전 정신씨가 타이틀을 언급했는데요, 마찬가지로 댄스튠인 [No more]는 연애가 테마죠.

 

용화 : 여자가 남자에게 실수를 하고, 남자가 "더이상 너와는 얘기 못하겠어. 이제 안녕"이라며 이별을 고하는 곡인데요.

연애를 테마로 해서 가사를 쓰는 건 어려워요.

역시 저희들 심정에 가까운 걸 가사로 하는 편이 쓰기 편해요.

 

- 작곡은 용화씨와 종현씨 공동 작품이죠.

 

용화 : 네. 처음에는 종현이가 만들었는데, 도중에 "같이 하자"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옛날 디스코 곡조의 노래고, 꽤 복고풍의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현대적인 느낌으로 편곡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신디사이저를 추가하고, 리듬도 좀더 짧게 쪼개서 그루비한 느낌으로 바꿨어요.

멜로디도 더욱더 귀에 맴돌 수 있도록 했구요.

정신 : [No more]는 신디사이저 소리가 인상에 남아요.

그리고 용화형과 종현이 형의 목소리가 합쳐져서 다양한 분위기가 나는 곡이구요.

리듬과 신디사이저 소리가 자연스레 몸을 들썩이게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 확실히 악센트처럼 들어가 있는 신디사이저 소리가 이 곡에 부유감을 더해주고 있네요.

계속해서 [These days]도 연애에 관한 노래로, 지나가버린 나날을 되돌아보며 후회하는 주인공의 심정이 조금씩 전해져와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정신 : [These days]는 종현이형이 연습생 시절에 작곡한 곡이에요.

용화 : 이 인터뷰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 종현이가 없다는게 안타까운데, R&B 스타일은 오래간만이에요. 하지만 레코딩은 순조롭게 이루어져서 한번인가 두번만에 끝냈어요.

정신 : [These days]는 시각에  따라서는 CNBLUE에게 있어 새로운 장르, 처음으로 시도하는 편곡 스타일의 곡이라서, 이것도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Blue Sky][와 [with me]는 일본 작곡가 분의 작품이죠.

 

정신 : [Blue Sky]는 저희들의 인디즈 데뷔 미니 앨범 때, 저희들에게 곡을 만들어 주셨던 작곡가분의 작품입니다.

그 분의 곡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희도 없었을거에요.

그래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앨범에 수록했어요.

레코딩할 때 직접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좋은 곡이라 기뻐요.

용화 : 저도 [Blue Sky]는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에요. 왠지 치유받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 맞아요. 말을 건네는 듯한 용화씨의 목소리에, 여러분들의 기타, 베이스, 드럼 소리가 다가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정신 : 날씨가 좋은 날에 들으면, 굉장히 잘 어울려요.

용화 : 전 어쿠스틱 곡도 무척 좋아해요. 라이브에서도 계속 빠른 곡만 부르면, 저희도 관객들도 질리잖아요.

차분하게 들려드리는 타임은 굉장한 액센트가 되는 것 같아요.

 

- [with me]는 J-pop 락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스트레이트하면서도 상쾌한.

 

정신 : 밝은 느낌이 굉장히 좋죠. 신기하게도 이 곡을 들으면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라요. 왠지 친구들과 함께 여행갔던 것들이 떠오르더라구요.

 

- [청춘]이라는 단어에 딱 맞는 곡이죠.

 

용화 : [with me]는 굉장히 신나는 곡이에요. 작곡자 분에게 이렇게 곡을 받음으로써, CNBLUE의 칼라도 더욱더 넓어지게 되는 것 같은데 굉장히 영광입니다.

 

- 그리고 앨범을 마무리짓는 게 8월 1일에 발매된 세번째 싱글 [come on].

 

용화 : [Come on]은 하드락이죠. 가사도 열정이 담겨있어서 불한한 마음을 날려버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리에 깊이가 있더군요.

 

용화 : 좌우간 손이 부족해서 바쁜 곡이에요.(웃음) 이 곡은 5인 편성이 나은 것 같아요.

정신 : 맞아요. 3기타로. 베이스는 심플하지만요,.

용화 : 노래도 전력을 다하는 느낌이구요. 싱글 발매 곡 중에서 제일 힘들어요.

정신 : 게다가 키도 높고 말이죠.

 

- 네 사람의 정열이 느껴지는 이 곡으로 탁 끝난다는 부분도, CNBLUE의 다음과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정말 CNBLUE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표현하고 있어서 "다음엔 뭐가 올까?"하고 두근두근거려요.

 

정신 : 지금 "CNBLUE는 다양한 타입의 곡을 할 수 있구나"하고 말씀해 주시는게 기쁘네요.

그것이 저희들의 최대 장점이죠.

CNBLUE는 무지개같은 칼라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용화 : 저도 하나의 장르에 고집하지 않는 인간이라서, 결과적으로 이런 앨범이 완성된 거라고 봐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건 아니에요.

곡의 장르는 달라도, 제 스타일은 어떻게든 드러나게 되요.

이 앨범을 들으면 누가 곡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저 다움이 그대로 드러나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쓴 곡은 더욱더 신경써서 불러요.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도전하자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으니까요.

 

- 여러가지를 할 수 있지만, 파고들면 흔들림없는 자신만의 칼라가 있다는 거군요.

 

용화 :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다운 음악적인 칼라"라는 것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워요. 감각적으로는 있지만요.

정신 : 제가 보기엔 용화형의 곡 속에는 다른 사람들은 못하는 리듬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Time is over]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짧은 박자 속에 타타타타 들어가는데 그런 부분이 특징이지 않나.

용화 : 아아, 그러고보니 그렇네. 전 일반적인 락보다도 그루브감이 있고 타타타 쪼개지는 걸 좋아하거든요. 예를들면 발라드라고 하더라도 리듬감 있는 발라드를 좋아해요. 그게 개성일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군요. 그러한 관점에서, 다시 한번더 찬찬히 들어보고 싶네요.

그럼 10월에는 이 앨범을 내걸고 아레나 투어가 개최되는데요.

전국 6개도시, 9공연이라던데, 각오를 들려주세요.

 

용화 : 열심히 준비해서, 보러와주신 분들이 "CNBLUE 라이브는 일부러 보러 갈 가치가 있군"하고 여길 수 있는 라이브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정신 : 저희들의 첫번째 메이저 앨범 [CODE NAME BLUE]을 듣고, 꼭 라이브를 보러 와주셨으면 합니다.

소리만 듣는 것과 실제로 공연장에 와서 무대를 체감하는 건 아무래도 다르니까요.

꼭 그 차이를 확인하시고, 저희들의 라이브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한번역 : banya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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