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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3 00:32

【E】rockin'on Cut 편집부 일기

조회 수 9015 추천 수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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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LUE라는 락밴드

작년말 COUNTDOWN JAPAN 11/12에도 출연했던 한국 4인조 밴드 CNBLUE가, 
총 9회 공연인 본인들의 첫 아레나투어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양일에 걸쳐 마무리지었다.
내가 본 것은 토요일 공연이었는데, 그들의 성장에 놀라울 뿐이었다.

작년에 보았던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의 라이브에서는, 
그 전방위적인 락 스케일에 압도당하면서도 무대위에 서 있는 본인들이 아이돌인지 락밴드인지 어딘지 모르게 자신들이 서 있어야 할 곳에서 헤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엊그제 본 라이브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본인들은 "락밴드다"라는 자각과 자신감이 느껴졌으며, 그것이 소리의 설득력으로 직결하고 있었고, 
그 무엇보다도 그들이 들려주는 소리마다 자유로움이 더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일전에 발매한 일본에서의 메이저 첫번째 앨범 [CODE NAME BLUE]는 오리콘위클리 1위를 획득.
팝 측면에서도 락 측면에서도 크게 방향을 선회하는 다양한 도전을 보여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밴드로서 농도 깊고 선굵은 이번 작품은 특히나 라이브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곡들 뿐.

거기에 이끌려가듯 기존 곡들도 보다 근육질을 띄고 있으며, 표현의 폭도 확실히 넓어져 
커다란 공연장을 의심할 여지없는 열량과 포퓰래리티로 힘차게 이끌어 가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그 자체였다.

올해는 멤버 개인 활동이 많아, 음악 활동이 한정적이었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었기에 보다 단단해진 네 사람 사이의 끈이 그들을 밴드로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했다.
그러한 현 시점에서의 집대성을 이 투어에서 본 듯한 기분이 든다.
(나카무라)

The four-piece Korean band CNBLUE, which had participated at last year’s COUNTDOWN JAPAN 11/12, completed their first arena tour of 9 shows at the Saitama Super Arena.
The show I saw was the Saturday performance; I was simply awestruck by their growth.


At the Yoyogi 1st Gymnasium concert I saw last year, while being overwhelmed by the full-on rock scale, it felt somewhat like the people on stage weren’t quite sure if they were idols or a rock band, a bit lost about where they should stand. But at the live show I saw few days ago, there was none of that whatsoever.


I felt their realization and confidence as a “rock band”, which was directly backed up by their sound. More than anything, every sound they performed felt like they were increasingly becoming free.


With the first major Japanese album “Code Name Blue” released a while ago, they achieved No. 1 on Oricon Weekly. While demonstrating various challenges that made huge shifts in direction in both pop and rock genres, this rich and substantial album is full of tracks that excel even more at live performances.

As if boosted by such an effect, their previous songs have become more masculine, with a broader range of expressions. The powerful way in which they led the vast arena with undoubtable energy and popularity was a sheer spectacle in itself.


Though this year, there were some limitations on their music career due to many individual activities, such a situation seemed to have strengthened the bond between the four, allowing them to enter a new phase as a band. I feel as though I witnessed the culmination of their current state at this tour. (Nakamura)



출처 : http://ro69.jp/blog/cut/74201?rtw
Korean to English by cnbluetheband

  • trueheart 2012.10.23 00:51
    "락밴드다"라는 자각과 자신감이 느껴졌으며, 그것이 소리의 설득력으로 직결하고 있었고,
    그 무엇보다도 그들이 들려주는 소리마다 자유로움이 더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기존 곡들도 보다 근육질을 띄고 있으며, 표현의 폭도 확실히 넓어져
    커다란 공연장을 의심할 여지없는 열량과 포퓰래리티로 힘차게 이끌어 가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그 자체였다.

    --> 맘에 쏙드는 리뷰네요.ㅠㅠㅠ
    울나라에서도 이런 모습을 어서 보여줬으면 ㅠㅠㅠ
  • idea 2012.10.23 01:03

    공연 리뷰들이 한결 같이 좋아서 뿌듯합니다. 더군다나 일본 매체들의 호평이라니...그래서 더 기쁘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모습 보여줬으면 22222222222222222

  • Jace 2012.10.23 02:06
    지난번리뷰도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매번 갱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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