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씬플레이빌 ScenePlaybill 2016.02

초콜릿보다 달콤한

짝사랑하는 소녀가 용기 내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들의 날, 밸런타인데이. 달콤한 초콜릿 선물도 좋지만 그보다 더욱 달콤한 음악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다.

editor_윤나리

운명처럼 만나다_정용화-선우정아 [교감]

작년,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를 넘어 솔로 앨범 [어느 멋진 날] 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선보인 정용화가 올해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함께 겨울의 감성을 노래한다. 일면식이 없었음에도 서로를 염두에 두고 곡 작업을 하던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게 된 것. 뜻밖의 만남이었지만 감미롭고 세련된 보컬 정용화가 서정적인 선우정아의 보이스를 만나 만들어낸 시너지는 마음 깊숙한 곳에 웅크리고 있는 감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정용화의 '입김(Hello)'이 지난 사랑의 순간을 감성 발라드로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면, 선우정아의 '불꽃놀이(Fieworks)'는 몽환적인 댄스 팝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랑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표현한다. 이렇듯 두 뮤지션이 서로에게 영감을 받아 옴니버스 방식으로 완석한 두 곡은 다른 색을 띠고 있지만, 아름다운 하모니는 평행선을 걷고 있다. 다가올 밸런타인데이, 두 사람이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는지.

출처: http://blog.naver.com/splaybill/220637715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