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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났지만 작년 EMTG MUSIC 12월 14일자 리뷰 기사 번역해서 가져왔어요

오탈자, 오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저스트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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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씨엔블루 5주년 기념 아레나 투어 2016 Our Glory Days 닛폰 부도칸 라이브 리포트

 

 "이 투어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열심히 건강에 신경써서 50주년에 부도칸에서 다시 만나요. 500주년엔 여러분도 우리도 없겠지만, 음악과 여러분과 우리가 만든 시간은 남아 있을 거예요"

 라이브 종반, 용화(기타&보컬)가 벅차오르는 마음을 전하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감동으로 가득했다. 씨엔블루의 일본 메이저 데뷔 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CNBLUE 5th ANNIVERSARY ARENA TOUR 2016-Our Glory Days->. 11월 30일 도쿄 닛폰 부도칸에서 개최된 파이널 공연은, 그들이 밴드 문화가 왕성한 일본에서 음악 무사수행을 시작한 지 7년, 메이저 데뷔 후 5년. 팬들의 미소에 자신들은 언제 어느 때고 힘을 얻었기에, 항상 미지의 "그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여러분과 우리가 만들어 온"이라는 행위에 최대한의 경의를 담아, "My"가 아니라 "Our Glory Days"라 노래한 그들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었던 광경. 그날의 부도칸에는 그러한 모습들이 가득 아로새겨져 있었다. 

 

 첫 번째 곡은 일본 메이저 데뷔작 <In My Head>. 엄청난 숫자의 파이어볼이 잇달아 타오르는 연출로 시작해서 메이저 두 번째 싱글 <Where you are>에 용화의 하이톤이 터져 나오는 전개는, 밴드 사상 최강의 파워풀한 오프닝이었다. 이렇게 라이브 단골곡들을 투어마다 적극적으로 편곡을 바꾸어 선보이는 것은, 그들이 지난 5년 동안 만들어온 라이브 방식 중 하나이다. 이 날도 그들은 리듬 패턴을 바꾼 편곡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안녕하세요"라는 용화의 발랄한 목소리에 이어, 오랜만에 넷이서 "씨엔블룹니다"라고 인사하는 그들. 이후, "드럼의 민혁입니다. 끝까지 목숨 걸고 하겠습니다"라고, 각자 자기소개하며 말하는 데뷔 당시의 스타일로 인사를 이어갔다. 이를 무시하고 바로 얘기를 시작한 종현(기타&보컬)이 용화에게 야단맞고 "기타 치는 종현입니다"라고 처음부터 다시 인사하는 흐뭇한 장면도 있었다. "다음은 예전 스타일의 귀여운 느낌으로"라고 용화가 말하며, 일렉트릭 기타를 어쿠스틱 기타로 바꿔들고 발을 교대로 앞으로 내미는 장난스러운 스텝과, 카메라를 바라보며 마구 애교를 날리던 <Let's go crazy>. 정신(베이스)이 몇 번이나 손을 빼는데도 용화가 계속해서 잡던 오랜만의 <Love Girl> 등, 그리운 인디즈 시절의 곡을 연주했다. 아직 미숙해서, 심플한 곡밖에 연주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 "새 앨범 <EUPHORIA>는 여러분에게 가득 받은 마음에 대해, 우리의 고마움을 담아 만들었어요"라고 정신이 말한 후, 최신 앨범의 곡들을 중심으로 깊어진 씨엔블루를 보여주었다. 기타를 내려놓은 종현이 이번 투어부터 건반 연주를 선보인 <Be OK>. 고요한 공간에서 애절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아내는 <Be OK>에 대해, 곡의 구성미(構成美)와 용화의 엄청나게 훌륭한 보컬 운용(소름 돋았음!)으로 쓰리고 처절한 기분을 불러일으켰던 앨범 중심곡이기도 한 <Royal Rumble>. 연주자&송라이터로 성장한 그들이 응축된 씨엔블루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단순한 발라드로는 묶을 수 없는 이러한 곡들에, 즐거움이나 기세만으로 이 자리에 도달한 게 아니다 라는 고독감이 담긴 깊은 속내를 실어 기백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올해는 5주년 기념이기 때문에, 메이저 데뷔 전의 CNBLUE 스타일인 귀여운 곡부터 지금의 스타일인 신곡까지, 세트리스트에 담아 준비했습니다. 다음 곡부터는 메이저 데뷔 후의 록 스타일로! 지금은 겨울이지만, '썸머 페스티벌'같은 느낌으로 가고 싶어요."

 용화의 말에 이어, 라이브는 후반으로 돌입했다. 기세 좋게 <Take me higher>가 시작되자, 펑 하고 강렬한 소리를 내며 불꽃이 폭발. 아레나 최후방에서도 얼굴이 뜨거워질 정도로 파이어볼이 타오르는 가운데, 플래시라이트가 점멸. 화려한 연출이 이어지면서, "아무도 본 적 없는 경치"를 갈망하며 무대와 객석이 점점 열기를 더해간다. 들썩일 수밖에 없는 <Ryu Can Do It>, 그리고 용화를 따라 추는 팔꿈치 댄스와 "미쳤어!"의 떼창에, 관객들이 엄청난 열량으로 일체감을 더해간 <I'm sorry>. 이 곡의 파괴력은 몇 년이 지나도 약해지지 않는다는 걸 과시한다. 곡이 끝날 때마다 "덥다, 더워~!"를 연발하는 용화. "하지만 이 분위기 그대로 다음은 댄스로 더욱더 뜨겁게"라며 최신 앨범의 <Face to face>가 시작되자, 동시에 공연장이 컬러풀하게 물들어간다.  

 

 밝은 터치의 신나는 곡으로 새 바람을 불어넣고 이어서 <Wake up>이 시작되자, 곡 도중에 용화가 치는 기타 프레이즈를 관객들이 완벽하게 따라하며 "wake up"의 멜로디를 바꿔 부르고, 이후 용화의 기타에 종현이 하모니를 이루다, 다시 정신이 가세하며 즉흥 연주가 시작되어, 멋지고 끝없는 경치가 펼쳐진다. 이처럼 곡 안에서 멤버, 나아가 일반 청중들까지 참여해 애드리브로 "즉흥"을 즐기는 고도의 라이브 스타일이야말로, 씨엔블루와 팬들이 하나가 되어 시간을 들여 만들어 온 것이다. <Lady>, <Cinderella>로 킬러튠(Killer-tune)이 이어지고, 무대와 객석의 고조된 마음이 하나가 된 지점에서 미러볼이 장내를 반짝반짝 비추며 <Glory Days>로. 정신의 베이스 태핑에 관객들의 합창이 무르익고, 장내가 따뜻한 기분으로 감싸인 가운데 공연이 종료되었다.

 

 앙코르는 용화, 종현의 즉흥 기타에 어우러지는 멘트로부터 매력적인 <이렇게 예뻤나>가 시작되자, "씨! 엔! 블! 루! 이렇게! 예뻤나!"하며 객석은 호흡이 척척 맞는 구호로 곡의 분위기를 달구고, 그 기세로 이 날 더블앙코르까지 감행한 씨엔블루. 공연이 끝난 후 BGM으로 <Glory Days>가 흘러나오자, 객석에서 일체감이 느껴지는 합창이 나온다. 용화는 혼자 발을 멈추고 무대에 남아, 관객과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며 미소 띤 얼굴로 객석에 손을 흔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장면이야말로 진정한 "Our Glory Days"의 잊을 수 없는 소중한 한 장면이었다.

 

-후략(2016년 FNC 남은 공연 일정 안내입니다)-

 

출처 : http://music.emtg.jp/liveReport/20161208781b3dd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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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참고로;

야단맞았다는 부분은요 용화씨가 멤버분에게 

 "예전 느낌으로, 귀여운 느낌으로 자기소개 부탁해요!"

라고 해서 자기 소개부터 다시 한 것입니다 ^^ 

  • anonymous 2017.01.02 18:0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Our Glory Days! 충실하고 벅찬 공연이었어요!
  • anonymous 2017.01.02 19:14
    앗! 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잘 읽었어요^^
    혹시 음악게시판으로 이동해도 될까요?
    원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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