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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가 두 번째 앨범 '블루러브'로 돌아왔다.

말끔한 외모는 물론,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이들의 컴백소식은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타이틀 곡 '러브'는 파스텔톤의 밝은 사랑 노래로 시원시원한 정용화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시작된 노래는 강렬한 비트로 이어지며 듣는 이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씨엔블루는 이미 '외톨이야'로 신인답지 않은 인기를 누린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 준비하는 동안 정말 부담이 많이 됐어요."(정용화)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때문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 모두 작업에 많이 참여를 했죠. 재밌게 준비했던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이정신)

씨엔블루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꼭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었다. '표절 시비'가 바로 그 것.

이들은 데뷔곡 '외톨이야'는 언더그라운드 록밴드 와이낫의 노래 '파랑새'와 표절 시비가 일어 멤버들 모두 오랜 기간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하지만 인고의 시간을 보낸 만큼 배운 점도 많았다.

"어떻게 보면 돈 주고도 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 일 이후 더 열심히 음악을 했던 것 같아요. 또 사건에 대처하는 내공도 쌓였고요."(이정신)

"뜻밖의 사건에 힘들긴 했지만 저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욱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이종현)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으며 한층 더 성숙해진 씨엔블루는 조만간 일본에서 앨범을 내고 현지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미니앨범 2장과 정규 앨범 1장, 디지털 싱글앨범 등 벌써 꽤 많은 앨범을 발매한 씨엔블루는 이미 일본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제법 알려져 있는 상황.

"일본에서는 클럽공연을 위주로 했어요. 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웠다고 할까요? 그때 배운 것들로 현재 무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강민혁)

"당시 무대위에서 즐길 수 있는 매너들을 많이 배웠죠. 그때 경험들로 좀 더 자연스러운 포즈와 얼굴 표정이 가능해졌어요."(정용화)

이같은 일본과 한국에서의 인기를 몰아 씨엔블루는 오는 7월 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00여석 규모의 첫 단독공연을 열 예정이다. 씨엔블루는 관객 수에 상관없이 국내에서 첫 공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소극장 규모의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가까워 너무 즐거워요. 이번 첫 단독공연 후에도 꾸준히 해 나가고 싶은 작은 바람이 있어요."(이종현)

이들은 인터뷰 끝자락에서 씨엔블루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국내에서는 밴드로서 인정받기가 힘들잖아요. 대중분들이 밴드라는 것 자체에 편견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장르가 한쪽으로 치우치다 보니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이 것 역시 씨엔블루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봅니다. 앞으로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면서 씨엔블루만의 색깔을 찾아가도록 더 노력해야죠. 물론 대중분들의 입맛에 맞는 음악도 꾸준히 할 생각이예요."(씨엔블루)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가진 씨엔블루가 앞으로 어떤 색깔로 자신들의 음악을 색칠해 나갈지 사뭇 기대된다. 


출처 : 2010-06-14,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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