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012.11.17 KBS 뮤직뱅크 in 칠레 Music Bank in Chile

I'm glade that the music industry is taking note of YH's musical talent by asking him to re-arrange a classic song. I love his arrangement!

용화 화음 대박!!!! 그와중에도 용화 목소리 찾아내 듣고있는 난 왕왕용수니^^

처음에 선창하면서 걸어 나오는데 완전 카리스마~ 허스키한 목소리가 우리 민요에 딱 맞게 구성지면서도 창법은 굉장히 모던하구요.
곧이어서 ㄷㅂㅊ에 맞춰 화음넣는데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키가 높아서 처음엔 ㅎㄹ씨가 넣는줄 알았는데 입에서 마이크 뗀거 보고 헐!^^;;;)
편곡은 또 어떻구요. 인트로에 느리게 민요 느낌을 살려준뒤 차차 쌓아가는 드럼비트와 기타리프로 락킹하게 전환! 덕분에 아리랑이 축제 느낌에 맞게 신나졌고, 같은 가사가 반복되면서 단조로울 수 있는 부분이 흥겹게 이어진 것 같아요.

엠씨, 노래, 편곡...엔딩도 센터정. 이렇게 여러 가수들이 나오는 특집기획에서 제대로 있는 끼 가득 발산하고, 공연 자체의 흐름을 이끌다니 정말 대단해요. 뮤뱅 칠레공연은 복습할수록 빠심 게이지 만땅입니다^^

뮤뱅 홍콩때도 아리랑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어제 자막에 편곡: 정용화 뜨는데 정말 숨이 막히는줄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국악과 양악의 조화라고 할까요. 도입부의 용화의 선창은 한국적인 색이 가득한 느낌이고 바로 이어지는 사운드는 세련됨이 물씬..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를 다시 또 실감했습니다.

아리랑 노래를 부르는동안 도입부분부터 마지막까지 전체적으로 곡을 리드하고 있다는 느낌을 퐉퐉 주는게 편곡자다운 냄새를 물씬 풍기더라구요..홍콩때부터 선창할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ㅋㅋ 어쨋건 자랑스런 우리의 스타임에 틀림없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