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by anonymous posted Oct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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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사상 가장 대중적이고 캐치한 앨범 [STAY GOLD]
'우리는 언제나 지금이 최고. 이 빛은 영원하다'





-여섯 번째 앨범 [STAY GOLD]에 담은 생각을 알려 주세요

종현 : 우리는 미래의 GOLD로 향하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늘 GOLD. 그리고 그 빛은 줄곧 계속된다는 걸 표현하고 싶어서 이런 타이틀을 붙였어요.


-씨엔블루가 [STAY GOLD]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민혁 : 이 앨범은 매우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긴장을 풀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작품이란 건, 만드는 쪽에 여유가 없으면 불가능한 거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도 필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힘도 필요하고요. 어떤 상황이든 스스로를 잃지 않는다는 건, 음악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라는 발언이 있었는데, 앨범 전체가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인상이네요. 전작 앨범 [EUPHORIA]부터 줄곧 이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요. 특히 앨범 타이틀곡 [Starting Over]는 들으면 기운이 난다고나 할까.

정신 : 씨엔블루는 긍정적인 그룹이니까요(웃음). 이 앨범을 만들 때 처음 떠올린 것은 '소중한 사람과 듣고 싶다'라는 것이었죠. 함께 여행 갈 때 들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할까... 그중에서 [Starting Over]는 앨범의 얼굴에 걸맞은 곡이 된 것 같아요

용화 : 이 곡은, '지금, 여기서 시작해서 계속해서 영원히 함께 즐기자'라는 생각을 담아 만들었어요. 봄에 발매된 싱글 [SHAKE]를 만들었을 때의 마음가짐과 비슷하지만, 생활하고 있으면 학교나 회사, 가정, 다양한 장면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매일 작은 스트레스가 쌓여가잖아요! 그런 스트레스를 리셋(reset)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나아가자는 곡입니다. '내일을 시작할 수 있기 위한 작은 여행'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서, 그것을 Music Video에 구현해 봤습니다.


-그래서 Music Video와 재킷 비주얼 콘셉트가 "글램핑"이로군요.


정신 :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글램핑이 붐이라고 들었는데, 우리와는 인연이 없어서(웃음). MV 촬영에서 처음으로 체험했어요.


용화 : MV 촬영하는 날 큰비가 와서, 그날의 촬영이 중지됐어요. 씨엔블루는 비(를 부르는) 남자라서인가(웃음). 하지만, 다음날은 전날의 큰비가 거짓말인 것처럼 쾌청해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어요.


민혁 : 최근, 다들 솔로 활동과 드라마 촬영으로 좀처럼 함께 할 기회가 없어서, 이 촬영으로 오랜만에 넷이 모였거든요. "즐긴다"가 테마인 촬영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즐기는 분위기가 나오지 않나요? 오랜만에 만나서 굉장히 행복했기 때문에, 그 기분이 전해지면 좋겠는데.


-긍정적인 인상의 앨범인데, 사운드 면에서는 평소보다 더 J-POP 색깔이 강하게 완성되었군요.


용화 : 씨엔블루 사상 가장 대중적이고 캐치한 앨범이 된 것 같아요. 딱히 J-POP을 고집한 건 아니지만, 저는 이번 여름 일본에서 솔로 투어를 해서, 거기서 일본의 선배 밴드의 곡을 날짜별로 커버했거든요. 일본의 멋진 곡을 부른 것도 계기가 된 것 같아요. 「Butterfly」라는 곡은 솔로 투어 첫날 오사카에서 만들었는데, 일본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J-POP스러운가? '용화의 곡 중에서는 의외성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그런 곡은 종현이가 잘 만드는데(웃음).


종현 : 그렇네. 실은 제가 앨범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용화 형의 「Butterfly」예요. 이런 느낌, 엄청 좋아요!


용화 : 종현이가 만든 「Only Beauty」도 종현이다운 J-POP 곡이에요. 앨범 속에서 가장 J-POP 색깔이 나는 곡인 것 같아요. 이 곡을 녹음할 때, 부르면서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조금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11월 3일 오사카조홀부터 이 앨범을 중심으로 한 『CNBLUE 2017 ARENA TOUR ~Starting Over~』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용화 : 늘 하던 "그 곡"은, 안 할지도요(웃음). 지난번 『CNBLUE SPRING LIVE 2017 ~Shake! Shake!~』에서는 '이틀간' 세트리스트를 바꾸는 도전을 했어요. 이번 투어에서는, 최근 만든 곡을 중심으로 한 구성으로 할까 합니다. 계속 도전해야죠! 씨엔블루 곡에는, 라이브용 편곡이 빛을 발하는 곡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새로운 곡을 새롭게 편곡함으로써, 공연의 새 단골곡을 이번 투어에서 찾게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어떤 곡을 바라고 있는지 알고 싶다아.


종현 : 공연은 늘 '지난번보다 좋은 것, 지난번보다 즐거운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기분으로 임하고 있으니까.


용화 : 앨범의 타이틀곡 「Starting Over」도 공연을 위해 쓴 곡이에요. 코러스나 박수 등,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에요. 이번 투어에서 새로운 씨엔블루의 "라이브 단골곡"을 정하는 건, 공연에 와주실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어요!





출처 : https://wmg.jp/artist/cnblue/news_787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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