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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onymous posted Jul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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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가수 정용화가 두 번째 솔로 앨범에서 보여줄 색깔을 무엇일까. 

정용화는 오는 19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를 발표한다. 지난 2015년 1월 솔로 정규 1집 ‘어느 멋진 날’ 이후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정용화가 이번 ‘두 디스터브’로 새로운 음악색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는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곡. 음원강자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특히 이전까지 보여준 정용화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용화는 2015년 솔로 1집에서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로 처음 발라드곡을 선보였다. 당시 정용화는 “악기를 빼고 할 수 있는 것 중에 잘하는 것을 찾자고 생각한 게 발라드였다. ‘어느 멋진 날’이 가장 적합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밴드 씨엔블루로 활동하면서 팝록이나 밴드 음악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정용화는 ‘어느 멋진 날’로 발라드 가수로서 자신의 감성과 가창력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 정용화는 발라드가 아닌 경쾌한 분위기로 반전을 꾀하며 또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대부분 그룹 출신 솔로 가수가 그룹 활동과는 다른 음악적 색깔을 구축하면서 한 가지 방향성을 정하는 것에 비해 이례적 행보다.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도 기대케 하는 요소. 

이 같은 변화는 정용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다. 정용화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씨엔블루와 자신의 솔로 앨범 대부분 수록곡을 채웠다. 한 사람이 다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용화는 다양한 장르 소화력을 자랑한다. 솔로 1집에서는 YDG(양동근), 윤도현, 버벌진트, 임준걸, 피터 말릭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펼치며 힙합, 록, 블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작곡했다. 

정용화는 2015년 “솔로 앨범으로 내가 이런 느낌을 원하고, 이런 곡을 좋아했는지 알게 됐다”며 “앨범을 만들 때 ‘나는 이런 노래도 부를 수 있다’, ‘이런 노래도 쓸 수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정용화는 또 어떤 변화와 성장을 앨범을 통해 보여줄까. 그가 로꼬와 만나 펼칠 새로운 장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93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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