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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최고 기대되는 밴드
인디 밴드로 싱글 2장 발표, 작곡·작사에 프로듀싱까지
1년간 일본에서 음악 유학, 앨범 '블루토리'로 정식활동


"외모 보다 실력!"

2010년 최고 기대주 씨앤블루가 세상에 공개됐다.

정용화(보컬ㆍ기타) 이종현(기타) 이정신(베이스) 강민혁(드럼)으로 구성된 이들은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정용화가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하며 밴드의 존재를 먼저 알렸다. 극중 주인공 미남(박신혜)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흑기사처럼 등장해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는 어디까지나 시작에 불과하다. 정용화 못지 않은 '훈남'들이 밴드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들은 모든 멤버의 신장이 180cm 이상인 '장신' 밴드다. 정용화 못지않게 다른 멤버들도 조각상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곱상한 외모를 가졌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외모 이상의 실력이다. 이들은 작곡과 작사를 직접 해내며 프로듀싱에도 참여할 정도의 신인 답지 않은 저력을 갖추고 있다. 14일 발표된 데뷔 앨범 <블루토리>는 멤버들이 1년간 일본에서 음악 유학하며 쌓은 내공이 고스란히 담겼다. 타이틀 곡 <외톨이야>는 빠른 기타 전주와 시원한 보컬로 에너지가 넘친다.

이들은 지난해 8월과 10월 일본에서 영어와 일어로 된 2장의 싱글을 발표했다. 철저히 인디 밴드였던 이들은 길거리 공연을 자처하며 밴드로 숙성돼 갔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저희의 무대였어요. 시부야, 하라주쿠, 신주쿠 안 가본 곳이 없죠."(민혁) "길거리 라이브 공연 300회를 채우려고 했지만, 100회 밖에 못한 게 아쉬워요. 모든 공연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소중한 순간들이죠."(종현)

이들은 일본에서 덜렁 4명의 멤버만 함께 지냈다. 하루 6시간 이상 연습과 합주 그리고 거리 공연을 마치고 숙소에서는 청소 빨래 요리 등도 직접 해냈다. 물론 이들의 일본 무용담의 절정은 거리 공연이다.

사전 허가 없이 요요기공원에서 공연하다가 경찰서 유치장에 끌려갔던 일은 팬들에게 유명한 사연. 이들은 교통비가 아까워 악기와 앰프를 수레에 싣고 걸어 다녔다. 라이브클럽에서 공연을 앞두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멤버들 말대로 '맨땅에 헤딩'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음악에 대한 절실함은 깊어갔다.

"시부야 한 클럽에서 첫 공연을 했어요. 관객이 7명이었어요. 거리에서 우리 전단지를 받고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이 온 거죠. 멤버들끼리는 관객수가 우리보단 많아서 다행이라고 했어요. 하하."(용화)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행복한 일이구나 느꼈어요. 크고 좋은 무대에 서더라도 그 날의 무대를 잊지 말자고 멤버들끼리 다짐했죠."(종현)

씨앤블루가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인디 밴드로 가진 마지막 클럽 공연은 대성황을 이뤘다. 1년간 쉬지 않고 음악을 알린 이들의 노력이 가져다 준 조그만 결실이었다. 일본 팬을 비롯해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팬들이 몰려 들었다. 이들은 1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정식 활동에 돌입한다. 멤버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어떤 장르의 음악도 밴드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멤버 모두가 작곡과 작사에 매달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한국에도 자랑할만한 밴드가 있다는 걸 그리고 그 밴드가 우리가 되도록 하고 싶어요."(용화)


출처 : 2010-01-14,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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