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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기사에서 제기했듯이 아이돌메이킹이 시스템화되고, 아이돌 문화가 주류문화가 된 한국대중음악계에서 밴드는 이색적인 존재이다. 오해말라, 우리는 아이돌가수의 몇년간의 연습을 통해 춤추며 노래하는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만약 아이돌이 잘생긴 얼굴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무대에서 동작 하나하나로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 내는 스타중의 "화이트칼라"라면, 악기에 손발이 묶여 무대에서 성실히 드럼치고 기타칠수 밖에 없는 밴드는 스타중의 "블루칼라"라고 할수 있겠다. 아이돌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화려한 외모로 무장한 아이돌들은 힘든 점점 힘들게 걸어가고 있다. 반대로 우리는 CNBLUE의 생존법칙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

첫째, 실력파 아이돌로서는 아이돌천국에서 생존을 보전한다. 꽃미남들과 외모다툼에 있어서 CNBLUE는 어디에도 꿀리지 않는다. 4명의 멤버가 기술남노선을 걷고 있지만 멤버 찬찬히 보면 서로 다른 꽃미남유형을 갖추고 있다----용화의 부드러움과 친절함, 종현의 맑고 깨끗함, 정신의 쿨함 그리고 민혁의 귀여움중 언제든지 자신의 마음에 드는 꽃미남 유형을 찾을수 있다. 더 중요한것은 그들은 것만 화려한 꽃병이 아니라 노래를 쓰고 부를수 있으며 악기에 능통하다. 외모만으로 이미 소녀들의 아이돌이지만 또 "아이돌"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니 이야말로 그들이 장기생존의 베이스인것이다.

다음, 밴드는 일반 아이돌그룹보다 더 안정적이다. 한국 음악계에는 5년저주라는 말도 있었다. 즉 그룹이 데뷔한지 5년차에 해체되는 현상말이다. 여러 그룹이 이 설을 인증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5년저주"가 풀리고 반대로의 흐름으로 흘러가고있다.---- 탑그룹은 회사와 개인 두방면의 고려하에 더욱 공고해지고 가요계에 "지진급"인사변동은 근년에 보기 드물었다. 이런 배경하에 CNBLUE는 밴드의 형식으로 존재하기에 상호 의존성이 강하므로 댄스그룹처럼 멤버교체할 가능성이 적다. 이런 의존성이 멤버들의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에 그들이 더욱 멀리 갈수 있다고 본다.

셋째, 다양한 활동의 성공. CNBLUE가 노래,창작,연기 다방면의 활동을 병행하면서 모두 성과를 내는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어느 활동도 치우치지 않고 개인활동까지 병행하는건 실로 대단한 일이다. 노래 방면에서는 네 멤버 협력하에 데뷔이래 각종 상과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음원,음반 성적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주업을 경영해 나간다면 부업방면에선 정용화가 "미남이시네요"로 배우로 성공적으로 데뷔한후 기타 멤버들도 신속이 따라나섰다. 강민혁은 "괜찮아, 아빠딸","넌 내게 반했어","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세작품 연속으로 하며 귀여운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이종현은 다작은 하지 않았지만 김은숙작가의 대작 "신사의 품격"에 행운스럽게 캐스팅되여 장동건의 아들로 누님들의 마음을 훔칠수 있었다. 이정신은 마지막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지만 가족극 "내 딸 서영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후 최근에는 "칼과 꽃"에서 자객으로 변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크고 작은 시상식에서 멤버들의 연기력이 모두 인정받았으며 멤버들의 발전이 이토록 균형적인것은 그룹중에서도 보기 드물다. 이는 그룹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도 했다.

네번째, 팀웍이 좋으며 멤버들을 위해 기꺼이 잎이 되줄수 있다. 멤버들과의 인터뷰중 네명의 소년들이 필자에게 주는 인상은 서로 튀려하지 않는다는것이였다. CNBLUE의 인기비결을 묻자 정신씨는 웃으며"다 용화형 덕분이에요. 멋지고 노래도 잘하니까"라고 말하며 몸을 비틀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용화는 "제 생각에는 우리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나"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창작형밴드로서 멤버들이 곡쓰고 가사 쓸때 서로 다른 이견이 나올 때도 있고 이는 밴드의 장기생존에 잠재적 위기이기도 하기에 "의견차이는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 정용화는 "의견이 다르면 다들 만족할 때까지 수정한다."고 아무일 아니라는듯이 대답했다------철들고 다정한 전체를 아우르는 큰형의 모습이였다. 옆에 민혁은 용화보다 두 살어리고 귀여운 페이스를 갖고 있기에 팀내에서 바른 말을 담당하고 있었다. 매번 새로운 곡을 들을 때마다 민혁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고 솔직하게" 얘기한다고 대답했다. 밴드가 슬럼프가 있었냐는 질문에 정신은 다시 한번 훌륭한 리더와 팀웍을 손꼽았다. 이에 정용화는 부끄러워하며 "얘 왜이러지?"라고 하기도. 라이브 공연이라면 무대에서 각종 돌발상황이 벌어지기 마련, 이때면 팀원들이 나선다고. 용화가 무대에서 기타줄이 끊어졌을때 정신이는 종현이가 나서거나 자기가 못 추지만 춤을 추기도 했다고. 이번 북경행에 마침 종현이의 목이 안좋자 인터뷰중 다른 세 멤버가 열심히 말하고, 콘서트에서도 정신이가 대부분 노래를 종현이 대신 불러주는 등 멤버간의 정은 감동적이였다.

데뷔한지 3년동안 쉬는 시간에는 함께 게임하고 영화보고 담소나누며 생일에는 멤버에게 밥을 차려주는 등 비록 그들은 같이 오래 있어서 할말이 없다고 농담하지만 멤버간 호흡은 가끔 눈길하나만으로 족할만큼 최고인것 같다.


Cr. http://ent.sina.com.cn/y/2013-08-08/ba3983085.shtml

  • heich_ 2013.08.09 13:43

    긴 특집기사 일일히 번역해주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잘 읽었습니다. 몇 군데 틀린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애정을 갖고 쭉 짚어준 기사인것 같아요. 한국에서 나오는 겉핥기식 보도자료 기사와도 다르구요.


    "의견이 다르면 다들 만족할 때까지 수정한다."

    창작자로서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역시 대단하구나 싶었던 대목입니다. 진짜배기 리더십은 이런 것이겠지요?

  • 喜yonghwa 2013.08.09 14:10

    대단한 정용화 맞구요^^ 힘들었지만 번역하면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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