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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ff Benjamin, Tina Xu


37:40~


벤자민(벤): 마지막으로 씨엔블루에 대해 얘기해볼 건데요.


티나(티): 7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죠.


벤: 7번째 미니앨범요. 중간에 정규도 두 장 정도 있었죠?


티: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굉장히 많은 작업을 하죠. 이미 여러 장의 정규앨범을 일본에서 냈어요.


벤: 정말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이에요.


티: 한국에서는 2장의 정규앨범을 냈고, 이번 앨범은 7번째 미니예요.


벤: 와우.


티: 우리가 마지막으로 언급한건 '블루밍' 앨범 때였죠.


벤: 맞아요. '이렇게 예뻤나', 맞죠?


티: 맞아요. 제 기억에는 그냥...괜찮았던 곡?


벤: 약간 펑키하죠.


티: 괜찮은 곡이기는 했어요.


벤: 암튼 이번에는 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어요. 7도씨엔? 이렇게 읽는거 맞죠? 7도씨엔이라는 앨범의 리드 싱글인 '헷갈리게'라는 곡인데요. 처음부터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맹렬하게 치고 들어오죠.


티: 그렇죠. 초장부터 바로 본론이에요.


벤: 정말 그래요. 익숙해질 시간을 주지 않죠. 씨엔블루가 또 락 음악의 다른 분야를 시도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지난번에는 약간의 펑크 (funk) 락 사운드를 했었는데 말이에요. 그 전에는...뭐였죠? 그들의 곡이 막 뒤섞이고 있네요.


티: 신데렐라가 있었죠. 최근작중 하나였던.


벤: 신데렐라! 거기서도 뭐랄까... 전 신데렐라도 좋았어요. 그런데 또다시 굉장히 다른 사운드로 돌아왔어요.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티: 이 곡을 정말 사랑해요.


벤: 진짜? 티나씨가 어떻게 들었을지 궁금했었는데!


티: 그래요? 지난번 곡보다 약간은 데이식스와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벤: 흠...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좀 있네요.


티: 물론 데이식스가 내는 곡들과는 매우 달라요. 하지만 EDM 요소들도 섞었고, 지난 곡들보다 조금 더 락적으로 헤비해졌죠. 브라스 같은게 들어있진 않았어요.


벤: 맞아요. 확실히 하드하죠.


티: 그래도 아직 라이트하게 느껴져요, 저에겐. 듣기에 편안했어요.


벤: 정말요?


티: 네. 정말 좋았어요.


벤: 흥미로운 시각이네요. 아니, 저도 이 곡을 즐겁게 들었어요. 이미 확립된 게 아니었다면, 이번 곡은 씨엔블루가 케이팝에서 가장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는 락 그룹이라는 걸 공고히 했어요. FT아일랜드는 헤비한 사운드를 확립했고, 데이식스는 아직 굉장히 신생이라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중이죠. 데이식스는 수록곡에 더 실험적인 시도를 한다고 보는데, 씨엔블루는 매번 새로운 모습에 도전해요. 그게 저에겐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이고요. 이 곡의 멋진 점은, 분명히 일렉트로닉하지만 동시에 굉장히 악기에 집중해요.


티: 맞아요.


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중심인 후렴구 부분에서도 악기 소리가 분명하게 들리죠. 기타, 드럼 소리가 다 들려요. 제가 OOO(미국 밴드)에 대해 가진 가장 큰 불만은 팝 프로덕션만 갈 거면 왜 밴드이냐는 거죠.


티: 맞아요. OOO는 그저 상업적으로 가면서 모두와 콜라보하려고만 하죠. 이젠 그냥 팝의 대명사인데, 안타까운 일이죠. 그들의 첫 앨범으로부터 100% 반대로 간다는게 아쉽죠. 씨엔블루는 아직 초기의 본질을 갖고 있어요.


벤: 그래요.


티: 매번 다른 걸 선보이지만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골수팬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벤: 맞아요. 이렇게 하던대로 계속 하길 바래요. 최소한 1년에 한번은 곡을 발매했으면 좋겠어요.


티: 전 씨엔블루가 약간 심플하게 갈 때가 좋아요.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냥 공연을 하면서 빛으로 효과를 내는 정도죠. 다만, 폰은 좀 업데이트를 하면 좋겠네요.


벤: 그래요, 그거 뭐였죠? 그건 분명히 무슨 의미가 있었을텐데. 다들 정말 오래된 폰을 갖고 있었고, 공중전화 부스까지 나왔어요. 무슨 의미가 있는걸텐데요. 가사랑 연관있나?


티: 아닐걸요. 가사는 그냥 여자에게 연락을 보내고 서로 무슨 사이인지 알고 싶다는 건데요. 그 여자 생각을 멈출 수가 없고, 관계가 확실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가고 싶지만 아직 때가 맞는지를 모르는 거죠. 애매함과 불확실함에 대한 노래예요. (전화기랑은)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어요.


벤: 혹시 그땐 문자가 보내졌는지 잘 몰랐던 때라 그런게 아닐까요? '읽음' 표시 같은거 없었잖아요. 암튼, 그냥 비쥬얼 용이었는진 모르겠지만, 한 명은 전화 부스에 있었고, 진짜 올드 스쿨이죠. 들고있던 폰들도 다 올드 스쿨이고요.


티: 그냥 그런 룩을 원했는지도 몰라요. 비디오도 거의 흑백 느낌이었죠.


벤: 전 뮤비가 약간 90년대 느낌이었어요. 나쁜 의미는 아니고요. 멋진 느낌으로요. 양쪽이 데칼코마니로 나오는 거라든지.


티: 'Girl you got me seeing double' 이라고 부르는 그 장면에서 말이에요.


벤: 아직 앨범 전체를 들어보진 못했지만...


티: 말을 잘라서 미안한데요, 전 아직 듣는 중인데 두번째 트랙 It's You도 같은 프로듀서들이 만들었어요. 용화와 저스틴 라인스틴? 이라는 사람이랑 만들었는데, 엑소 유닛이랑 씨엔블루 외에도 엠플로, 빅뱅의 대성 등 아시아 아티스트 여럿과 작업했기에 그 사운드를 잘 아는 사람이에요. 두번째 트랙인 'It's You'도 함께 프로듀싱했는데, 이 곡도 굉장히 좋아요.


벤: 그래요? 멋지군요!


티: 헷갈리게가 좋았다면, 그 곡도 좋을 거예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벤: 씨엔블루는 늘 퀄리티 높은 앨범을 내요. 얼른 들어봐야겠어요.


티: 이 곡이 정말 정말 인상깊었어요.


벤: 혹시 전작 중에 비교할만한 대상이 있을까요?


티: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진짜 좋아했던 씨엔블루 곡은 2010년도 곡인데, Bluetory라는 앨범에 있었어요. 거기에 'Y,why'라는 곡이 있는데, 두번째나 세번째 트랙일 거예요. 사운드가 같다는 얘긴 아니지만, 헷갈리게는 그 때로 저를 되돌려주는 곡이에요. 씨엔블루 음악이 듣기에 굉장히 편안했던 동시에 악기 소리도 충실했던.


벤: '편안하다'는 얘기는 어디서 떠오르신 거예요? 이 곡은 저에겐 굉장히 소리가 센 느낌인데.


티: '감성적'이란 거죠.


벤: 울림이 있다는 이야긴가요?


티: 맞아요! 울림! 편안하고, 울림이 있고...


벤: 저에게 '편안하다'는 부드러운 소품형의 어쿠스틱 트랙을 말하거든요. 아니면 제 감성을 자극한다거나.


티: 그냥 제 감정을 건드리는 곡들을 전 편안하다고 생각하나봐요.


벤: 그니까 동감한다는 거죠, 교감한다는 거. Y,why라는 곡을 확인해봐야겠네요.


티: 조금 더 느리긴 해요. 더 페이스가 느린 곡이죠.


벤: 그럼 씨엔블루에 대해 더 할 이야기가 없다면, 투표를 해 볼까요?


티: 더 할 이야기는, 단지 이 곡이 이번 주의 저의 픽이라는 거죠.


http://www.fuse.tv/videos/2017/03/k-stop-podcast-episode-58-highlight-pristin-cnblue-rap-monster-wale?utm_campaign=fuse&utm_source=twitter&campaign=scl%7Ctwt%7Cfsc&utm_medium=social

  • anonymous 2017.03.23 10:37
    구형폰&공중전화와 스마트폰은 정확하게 용도가 다르죠. 전자가 오로지 걸고 받는것에 한정하기 때문에 연애에 있어서 기다림, 애탐을 표현하기 적절하다고 생각했어요. 반면 후자는 시간을 때우는 용도나, 전 방위적인 관심, 관음의 창구가 되기도 하기때문에 자칫 곡의 내용과는 다르게 해석의 여지를 줄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연기만으로 커버할 수 없는 뭔가가 존재하지 않았나. 그게 감성이 될 수도 있구요.
  • anonymous 2017.03.23 10:50
    제가 본 씨엔블루의 가장 큰 장점이 한 장르에 고착되지 않고 확장해 나간다는건데, 벤이 제대로 집어 줬어요. 늘 좋은 반응을 보여줘서 감사하네요.
    그리고 번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가 저희팬들에겐 큰 힘이 돼요.
  • anonymous 2017.03.23 11:41
    대체로 편견없이 좋은 평을 주는 제프찡이지만 역시 제대로 악기 운용도 알아봐주는ㅋㅋ 티나님 은근 잘 아시네요, 일본 쪽 발매라던가 투와이 언급엔 정말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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