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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첫 화보 촬영인데, 소감이 어때요? 
설렙니다. 전에도 화보를 많이 찍은 편은 아니지만, 이 작업은 늘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의 새로운 모습도 볼수 있고요. 

군 복무 동안 수상 경력이 화려하더라고요. 대대체력 1등상, 특급전사상, 독후감 우수상 등. 또 특수부대 최정예 전사여서 훈련 강도가 높았다, 전우들과 사이도 좋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끈끈했죠. 

원래 모범생 스타일이라 군대에서도 그런 면모가 빛을 발한 걸까요? 
저는 모범생 스타일은 아닌데.... 그냥 주어진 거 열심히 하는, 그리고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도 적응이 빨랐는데, 군대에서도 그랬어요. 어린 친구들과 같이 지내다 보니 모범을 보여야겠다 싶어 더 열심히 한 것도 있고요. 

대대체력 1등상은 어떻게 뽑는 거예요? 
직업 군인이랑 용사들, 특전사에서 온 간부들이 다 같이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3km 달리기 등을 해서 토털 점수로 1등을 뽑는 거예요.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더라고요. 

군대에서 독후감 우수상도 받았던데, 읽은 책이 뭐였어요? 
밀란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요. 부대에 도서관이 있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었죠. 군대에서 책을 많이 읽었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군 생활에서 가장 큰 낙과 위안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군복무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휴대폰을 쓸 수가 없었는데 올해부터 휴대폰을 소지할 수 있게 됐어요. 처음 휴대폰 받았을 때 기분 좋았죠. 가장 큰 낙은 TV 보기. 무료인 것만 다시 보기를 할 수 있었는데, 뮤직비디오가 무료였어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랑 음악 업데이트되는 날 행복했죠. 그리고 '차트를 달리는 남자' 아세요? 그거 제일 좋아했어요. 진짜 재밌어요. 하하. 그거랑 '프리한19'. 

20개월 전후로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뭘까요? 
마음가짐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입대하기 전에는 일의 비중이 컸어요. 한 80~90%쯤 됐죠. 지금은 일보다 제가 진짜 원하는 것들이 중요해졌어요. 예전에는 일이 즐겁긴 해도 의무적인 느낌이 강했고, 제 자신보다 대중이 원하는 것 위주로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진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을 때 하자' 이렇게 바뀌었어요. 촉박한 마음이 좀 사라진 것 같아요. 

남자들 군대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본인도 군대 이야기 자주할 거 같아요? 
저는 군대 얘기 자주 하는 사람 싫어했거든요? '이 사람은 뭐만 하면 자기 군대 얘기를 해' 하면서.... 난 절대 안 그래야지 했는데 은연중에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라는 말을 계속하고 있더라고요. 하하. 얼마 전에 콘서트 할 때도 그랬거든요. 예를 들어 눈앞에 하늘이 보이면 “아, 제가 군대에 있을 때 하늘을 보면~” 이런 식으로 계속 말하게 되는 거예요. 20개월 동안 군대에만 있다 나오니 할 얘기라고는 그거밖에 없어서(웃음). 좀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몸이 굉장히 탄탄해졌어요. 주로 어떤 운동을 해요? 
거의 매일 시간날 때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요. 제대 후엔 복싱을 새로 시작했고요. 땀이 쫙 빠지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일단 멋있잖아요. 

지난 주말에는 전역 후 첫 콘서트도 열었어요. 
네, 진짜 재밌었어요.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네요. 한여름 밤의 꿈을 꾸고 깨어난 같은 느낌이랄까.... 전에는 공연을 워낙 많이 해서 여운을 채 다 즐기기도 전에 또 새로운 공연을 하고, 그렇게 여운이 새로 생기면 또 다른 공연으로 채우고 했어요. 그래서 이정도까지는 아녔거든요. 그런데, 20 개월 동안 군대 행사에도 전혀 참여를 안했더니 공연이 엄청 하고 싶었나 봐요. 기다려준 팬들이 기뻐할 거란 생각이 들어서 더 행복했고요. 

제대하자마자 공연 연습하느라 쉬지도 못했을 거 같은데. 
그래서 전역하자마자 하와이를 다녀왔어요. 매니저 한 명, 초등학교 때 부산 친구랑. 저는 하와이가 너무 좋아요. 그곳에선 아무것도 안 해도 '세상이 참 살만하구나' 하는 행복감이 느껴지거든요. 하와이 사람들을 보면 표정이 달라요. 행복의 가치가 우리와는 다른 듯한 느낌이 들죠.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서핑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LA 도 좋아해요. 제가 따뜻하고 바다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부산 사람이라서 그런가. 

스케줄 없이 혼자 여유가 생겼을 땐 주로 뭘 하는지, 정용화의 일상도 궁금해요. 
일어나서 닭 가슴살 갈아 먹고 복싱을 하러 가요. 1시간 정도 한 뒤 씻고 집에 오면 한 12시 돼요. 그럼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죠. 일어나면 3~4시쯤, 할 일이 있으면 사부작사부작하다가 7시쯤에 다시 웨이트를 하러 가요. 다녀와서 씻고 저녁 먹으면 10~11시. 그때부터 넷플릭스를 좀 보다 자요. 

넷플릭스에선 요즘 뭐 봐요? 
매일같이 봐서 그런지 요즘은 볼게 거의 없더라고요. 

최근에 재밌게 본 것 있어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요. 리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형 나오면 무조건 봐야 하거든요. 진짜 재밌게 봤어요. <장고: 분노의 추격자>를 좋아했는데, 같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니까. 

집안일은 자주 하고요?
예전에는 잘 안 했는데 군대 갔다와서.... 아, 또 군대 얘기했네요. 이렇게 된다니까요. 아무튼 군대 갔다 와서 좀 많이 해요. 밥 먹으면 바로 그릇 씻어놓고.

음식도 자주 하는편? 
밥은 무조건 즉석밥이죠(웃음). 온라인몰에서 밑반찬은 사다가 먹고, 닭가슴살은 데우면 되고.

요리를 하기보다 조리를 하는 거네요!
맞아요, 고기 굽고 달걀프라이 하고, 이런 게 다죠, 뭐. 달걀프라이는 너무 많이 먹어서 언제까지 먹을라나 싶어요.... 

요즘 새로운 관심거리나 취미가 있다면 뭐예요? 
어쿠스틱 기타는 몇 대 있는데 클래식기타는 한 번도 사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라틴 음악이 접목된 재즈에 빠져서 클래식 기타를 샀죠. 그래서 짬날 때마다 유튜브 보면서 연습하고 있어요. 

오늘 패션 화보를 찍었는데 패션에는 관심이 있는 편인가요? 
있는 듯 없는 듯. 저 약간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한) 스타일이어서(웃음). 

어떤 꾸안꾸예요? 남친룩?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요즘은 코듀로이 와이드 팬츠 이런 거 입어요. 약간 편하기도 해서. 반스 운동화도 좋아하고요. 

서른한 살이잖아요. 30대를 살아보니 꿈꾸던 30대의 모습과 비슷한가요? 
사실 저는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어요. 20대 때 못해본 것들을 하며 조금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20대 동안 일주일의 휴가가 유일했을 정도로 거의 일만 했어요. 30대가 되고 나니까 예전에 뭐가 그렇게 급했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이를 드는 게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정서적으로도 어른스러워지고, 생각해보면 20대 때는 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안되면 다시 하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그렇게 하라면 못할 것 같거든요. 겁이 많아진 대신에 마음의 여유가 더 생겼으니 좋아요. 

20대 때 무척 도전적이었나 봐요. 
불도저였어요. 건강 같은 거는 아예 신경도 안 쓰고, 앞에 돌이 있든 산이 있든 날이 닳도록 밀어붙였죠. 좋게 말하면, 추진력이 좋았달까? 

생각했던 이미지랑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차분하고 섬세할 것 같았는데.
나름대로의 섬세함이 있어요(웃음). 

30대에 이루고픈 버킷 리스트가 있나요? 
여행 다니면서 앨범을 만들고 싶어요. 작업실 말고 혼자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여가시간도 보내고, 곡은 만들고 싶을 때 몇 개월 동안 천천히 만들고, 해외 여행지에 있는 스튜디오를 빌린 다음 크루들이랑 같이 가서 곡을 만드는 거죠. 다음 여행지에서 또 그렇게 하고, 한 번쯤 해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땐 뭐 할 거예요? 
해외에서 공연하고 있을 거 같아요. 지난 크리스마스는 부대에 있었는데, 올해는 그냥 밖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공연 끝나고 밤에 혼자만의 시간이 생기잖아요. 그때 듣고 싶은 음악은? 
얼마 전에 좋은 노래를 찾았어요. 운전하면서 팟캐스트 듣다가 흘러나오기에 좋아서 메모해뒀죠. 릴리 와일드의 'Til My Baby Comes Back'. 이 노래 듣고 싶어요. 

지금 같은 겨울을 더 좋아하는 편? 
네, 겨울 좋아해요. 여름에는 제가 땀을 좀 많이 흘려서. 

그런데 하와이는 좋아하잖아요? 
거기서는 다들 수영복 팬츠만 입고도 잘 다니니까 저도 많이 껴입지 않게 돼서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땀나는 게 싫은 건 아닌데, 스케줄 할 때는 싫어요. 정성껏 해놓은 헤어와 메이크업 다 망가지고, 땀 흘려서 앞머리 붙고.

소확행 있어요? 
낮잠자는 거요. 군대 가기 전에는 불면증이 심했어요. 항상 피곤한 기운을 달고 살았는데 군대 가서 다 고쳤죠.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잠이 잘 왔어요. '어, 내가 이렇게 잠을 푹잘수 있구나'를 처음 깨달았죠. 지난 10년 동안 활동하며 못 잤던 잠을 요즘 다 자는 것 같아요. 덕분에 삶의 질이 달라져서 너무 행복해요. 요즘 8시간은 꼭 자려고 해요. 다음 날 6시에 일어나야 하면 10시전에 자고, 12시에 일어나도 되면 느긋하게 자고.

불면증이 있었군요. 
네, 진짜 별의별 걸 다 해봤어요. 유튜브에서 잠 잘오는 ASMR도 들어보고, 베개도 바꾸고, 따뜻한 우유도 먹어보고, 그런데 다 안 되더라고요. 생각이 많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지금은 잠자리에 누우면 너무 행복해요. '아, 오늘도 잠을 잘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앞으로의 계획 좀 알려주세요. 
해외 투어를 시작했어요. 드라마 제안도 들어와서 시기가 잘 맞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감사하더라고요, 전역하고 나서도 저를 찾아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보답을 하고 싶어요. 오늘 화보 촬영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맡고 싶은 역할이 있어요? 
로맨틱 코미디 같은 것도 물론 좋지만, 장르물을 해보고 싶어요. 경찰이든 범죄자든. 

2020년에는 씨엔블루로서의 정용화도 만날 수 있나요? 
네, 3월에 멤버들이 전역하면 다 모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씨엔블루와 제 솔로 중 순서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뭐든지 천천히 해보고 싶어요. 

오늘 촬영 끝나면 뭐 할 거예요? 
빨리 끝나면 운동하러 가고, 늦으면 내일 아침 복싱 운동을 위해 빨리 집에 가서 메이크업 지우고 샤워하고 팩 하고 자야죠. 

되게 즐거워 보여요, 복싱 얘기할 때.
너무 재밌어요. 건강해지는 느낌이거든요. 덕분에 잠도 일찍 자고.

복싱 말고 도전하고 싶은 운동이 있다면? 
겨울이 왔으니까 스노보드를 타야죠. 스노보드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해 19년 탔어요. 스키는 6세 때부터 탔는데, 이제 다시 타볼까 싶어요. 스키가 요즘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스키복이 나팔바지랑 부츠,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멋이 나잖아요. 나이들면 스키거든요. 암벽 타는 것도 해보고 싶고, 아, 또 얼마 전 캠핑을 처음 가봤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어요. 지금은 추우니까 따뜻해지면 또 가려고요. 지금 제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다 여유로움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네요. 이룰 거예요, 하나씩. 

20대에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들을 말이죠. 
네, 할게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EDITOR 김지원


It's your first pictorial shooting after being discharged. How do you feel?
I'm excited. Though I haven't taken a lot of pictorials before, it's always interesting. I also get to discover something new about myself.

You earned such impressive honors during your military service. You got the top stamina award in your battalion, the special warrior award, and the excellence award for your book review. I heard how tough the training was as an elite special commando, and that you became great friends with your comrades.
We were tight.

Did you excel because you are originally the "model student" type?
I'm not quite the "model student" type...I'm just someone who works hard on what I'm given, and accommodates different atmospheres. I adapted quickly to the entertainment industry, and also in the military. Because I lived among young kids, I strived harder to set an example.

How do they select the No.1 stamina in the battalion?
Everyone, including professional soldiers, conscripts, and commissioned officers from Special Warfare Command, do sit-ups, push-ups, 3km running and so on, and the winner is selected based on the total score. When I exerted myself, there was nothing I couldn't do.

You received an excellence award for your book review. What book did you read?
It was The Festival of Insignificance by Milan Kundera. I saw it at the library in the unit, and liked the title. I read a lot of books in the army. I exercised hard, too.

What was the greatest joy and comfort for you in your army life?
When I first started my service, cell phones weren't allowed, but we were allowed to have our phones starting this year. It felt great when I got my phone at first. The biggest joy was watching TV. We are only allowed to watch free VOD, and music videos were such free content. I was happy on the days that music videos were updated. Also, do you know this show called "Flashback Chart"? I loved that the most. It's so entertaining, haha. That, and "Free 19."

What's the biggest change between now and 20 months ago?
I think my mindset has changed the most. Before I enlisted, work comprised most of my life. I'd say 80-90%. Now, the things I really want are more important than work. While I used to enjoy working, it felt more like a duty and I thought of what the audience would like, as opposed to what I wanted. But now, I want to do things in the direction that I want, when I feel like it. I feel less rushed nowadays.

Men tend to talk about their army experience a lot. Do you think you're also going to?
I used to dislike those who talked about their army experience all the time. I'd thought, "This guy always brings up his army days..." and vowed that I'd never do that. But before I even noticed, I kept repeating, "When I was in the army...," haha. I did that during my concert shortly ago, too. For instance, when I see the sky, "Ah, when I saw the sky in the army~" and I'd go on and on. Being out of the military after 20 months, that's the only thing I had to say (laughs). Perhaps I'll grow out of it after a while.

You have such a fit body now. What kind of workout do you do?
I lift weights almost every day, whenever I have time. Since the discharge, I've taken up boxing. I like that it makes me sweat, relieves stress, and makes me feel healthy. 

Last weekend, you held your first concert since discharge.
Yeah, it was really fun. The aftereffect still lingers on. It's as if I've waken up from a midsummer night's dream.... Before, I used to do so many concerts that I'd go onto new shows before I could thoroughly appreciate the feelings that come after each show. Whenever such feelings would come, another concert would be filling its space, so it wasn't this serious. But I guess because I didn't participate in any of military events, I was so thirsty for a performance. It also made me feel happier thinking that the fans who waited for me would be happy.

Were you even able to get a proper break after discharge? You must have been practicing for the concert right away. 
That's why I went to Hawaii right after discharge, with a manager and a Busan friend from elementary school. I am so in love with Hawaii. I don't have to do anything to feel that this world is worth living when I'm there. When I look at people in Hawaii, they have totally different facial expressions. It seems like their value of happiness lies somewhere other than ours. Just by gazing at them, it makes me feel great. I love surfing, the food is tasty, and the people are kind. I love LA, too. I guess I love warm places by the ocean. Maybe it's because I'm from Busan.

When you have free time, what do you usually do? I'm curious about your daily life.
I wake up, blend some chicken breast and drink it, then go boxing. After an hour or so, when I wash up and come home, it's around 12. I eat lunch and take a nap until 3-4. If I have something to do, I work on them a bit, then go weight training next. When I'm done, come home, take a shower, and eat dinner, it's 10-11. I watch some Netflix and go to sleep.

What do you watch on Netflix these days?
I've been watching it every day, so there's not much to see these days. 

Was there something you liked recently?
The film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Anything with Leo (Leonardo DiCaprio) hyung, I've got to watch it. I enjoyed it so much. Django Unchained was awesome, also by the same director, Quentin Tarantino.

Do you do household chores much?
I used to not do much before, but since I returned from the army... Ah, here I go again. This is what happens. Anyhow, I do quite a bit since I returned. After eating a meal, I'd wash the dishes right away.

Do you cook often?
I always eat those microwavable rice (laughs). I buy side dishes online, and reheat chicken breasts.

So it's more of preparing (pre-cooked) food, not cooking per se. 
Right. I grill meat and fry eggs, but that's about it. I've eaten so many fried eggs, I wonder how long I'd keep eating them....

Do you have any new interests or hobbies?
I have a few acoustic guitars, but I'd never bought classical guitars. Nowadays, I've fell in love with jazz infused with Latin music and bought one. I'm practicing whenever I have time by watching YouTube videos.

You shot a fashion pictorial today. Are you much interested in fashion?
Perhaps a little, perhaps not much. My style's a bit "ggu anggu (being stylish in less than obvious ways)." (laughs)

What kind of "ggu anggu" are you? The "boyfriend" look?
It's hard to describe. These days, I wear things like wide corduroy pants. They're quite comfy. I love VANS sneakers, too.

You're 31. Now that you're in your thirties, does it feel like what you've been dreaming of in your twenties?
In fact, I couldn't wait to be in my thirties. I thought I could do the things I couldn't in my twenties and be more laid back. My twenties were almost entirely dedicated to work, as one-week vacations were the only breaks I had. Now that I'm in my thirties, it feels like, what was the rush about? Getting older isn't quite bad. My sentiments have matured as well. Thinking back, I was fearless in my twenties. I thought, "if this doesn't work, I'll try again." But I can't do that again when I have to repeat it. I've become more cautious, but also have more peace of mind, which I'm happy about.

You must have been quite gutsy in your twenties.
I was a bulldozer. I didn't even think about my health. Whether it was a rock or a mountain in front of me, I'd push forward until my blades were dull. To put it nicely, I was very driven.

You seem very different from the image I anticipated. I thought you'd be calm and delicate.
I'm delicate in my own way (laughs).

Is there a list of goals for your 30s?
I want to write an album while I'm on the road. Instead of a studio, I want to go somewhere I can enjoy, spend leisure time, and write songs slowly when I feel like it. I'd rent a studio in that region abroad, and create music with my crew. Then, repeat this process at the next stop. I want to try that someday.

What are you planning for Christmas?
I'll probably be performing abroad. I was in the army last year, so it just feels great to be out this year.

After you complete a show, you have time by yourself at night. What kind of music do you want to listen to at such times?
I found a great song a while ago. When I was listening to a podcast while driving, I liked this song that came on, and took a note. It's Lily Wilde's "Til My Baby Comes Back." This is the song I'd like to listen to.

Do you prefer winter, like it is now?
Yeah, I like winter. In the summer, I sweat too much.

But you love Hawaii though, right?
There, everyone's unfettered just wearing swim shorts, so I didn't have to wear many layers and it wasn't uncomfortable. It's not that I don't like to sweat all the time, but I dislike it during an official schedule. The hairstyle and makeup that was created with so much care are ruined, and the bangs stick to my forehead from sweating.

Is there a small but sure bit of happiness for you?
Taking a nap. Before I enlisted, I had a pretty bad case of insomnia. I was always fatigued, but it's completely healed while I was in the army. Maybe it's because my body was tired, or because my mind was at ease, I fell asleep easily. It was the first time I realized how deeply I can sleep. All the sleep I lost in the last decade, I'm catching up nowadays. Thanks to this, my quality of life has improved significantly. I'm so happy. These days, I try to sleep at least 8 hours. If I have to wake up at 6 am the next morning, I go to bed before 10 pm. If I can wake up by noon, I sleep in. 

So you had insomnia.
Yeah. I've tried almost everything. I've listened to ASMR on YouTube that's supposed to make you fall asleep, changed my pillow, and drank warm milk, but nothing seemed to work. I guess I had too much on my mind. Now, when I'm in bed, I'm so happy. I think, "I can actually get some sleep tonight."

Tell us about your future plans.
I started my overseas tour. There's a drama offer, which I might be able to do if the schedule allows. I was grateful that there are people who still look for me after my discharge. I want to reciprocate. I'm also very happy and thankful about today's pictorial shooting.

Do you have a particular role you want to try in dramas?
Romantic comedies are certainly nice, but I want to try the (crime) genre. I don't mind whether I'm a cop or a criminal.

In 2020, can we meet Jung Yonghwa in CNBLUE as well?
Yes, we should be able to reunite when the members are discharged in March. I'm not sure yet if my solo or CNBLUE activities will come first. Whatever it may be, I want to take it slow, one step at a time.

What are you going to do after the shoot today?
If it's over soon, I'm gonna go work out. If it ends late, I'll go home right away, remove makeup, put on a facial pack, then go to sleep for tomorrow's morning boxing.

You seem so delighted when you talk about boxing.
It's so much fun. It makes me feel healthy. I get to sleep early thanks to boxing.

Is there any other sport you want to try besides boxing?
It's winter, the time of snowboarding. I started snowboarding when I was in 4th grade, for 19 years. As for skiing, I began when I was 6. Maybe I'll take it up again. It seems stylish to me these days. The ski gear is fashionable when you match the bootcut pants, snow boots, and sunglasses. When you're older, skiing is the way to go. I want to try rock climbing, too. Ah, a while ago, I went camping for the first time, and that was really nice. It's cold right now, so I want to go again when it's warm. All these things that I want to try require me to be more laid back. I will accomplish them, one by one.

All those things that you didn't have time in your twenties to try.
Right. The list is staggering. 

Interview by Kim Jiwon

  • anonymous 2019.12.24 02:08
    Thank you so much for the translation!!!!
  • anonymous 2019.12.24 04:02
    Thank you so much!❤
  • anonymous 2019.12.24 04:15
    Thank you so much for the full translation. So happy to read that he is at peace and is taking things slowly so that he can enjoy the journey.
  • anonymous 2019.12.24 09:18
    Thanks for the translation! Though I'm surprised anyone would think that he is delicate. He's very sensitive, but he's also one of the strongest people I know of.
    He sounds like he's doing really well and that he matured and learned a lot in the army. I'm so glad that he was able to improve himself, as always, and that he continues to be excited about life and his future.
  • anonymous 2019.12.24 11:29
    The delicacy here actually is close to being sensitive as in your attitude toward something. I debated whether to use sensitive or delicate, but thought the context would explain it. Sorry for the confusion!
  • anonymous 2019.12.25 07:37
    Thank you for your translation..
  • anonymous 2019.12.25 13:19
    Thanks so much for the translation! What a great interview, and so comforting to know that he is in a much better place now mentally and emotionally after serving. Looking forward to the next phase of his career!
  • anonymous 2019.12.25 23:54
    Thank you for the translation. Good to hear he starts to think about what best for him and what makes him happy nowa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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