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꽂히다, 외로워도 슬퍼도 – 정용화 Enchanted - Jung Yonghwa

by heich_ posted Feb 0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0초면 충분한 스토리 내 맘으로 넌 들어왔어’ 누군가가 눈 안에 ‘콕’ 들어오거나 가슴에 ‘콱’ 박히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진다. 하루에도 수많은 연예인이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에서 웃고 울고 노래하며 우리와 만나지만, 그 중에서도 제대로 ‘필(feel)’ 꽂히는 이들은 손에 꼽힐 정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어느 순간 그야말로 내게로 와 꽃이 된, 꽂힌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편은 Mnet ‘정용화의 홀로그램’에서 제대로 ‘홀로서기’ 중인 정용화, 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엠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귀여운 ‘혼자남’의 모습을 보여준 심형탁이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들장미 소녀 캔디’ 주제곡 중)’처럼, 혼자여도 꿋꿋한 ‘그’와 ‘그녀’다.

# 정용화, 음악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해

사진제공. Mnet
Mnet ‘정용화의 홀로그램’의 정용화
정용화의 하루는 그의 음악처럼 자연스러웠다. 졸리면 자고, 배가 고프면 먹었으며, 일을 해야겠다 싶으면 자리에 앉았다가, ‘오늘이 날이 아닌 것 같다’ 싶으면 작업실 의자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 과정에서 정용화는 자신이 기획한 ‘방송용(‘방송’+정용화의 ‘용’)’ 콘텐츠를 만들어 갔다. Mnet ‘정용화의 홀로그램’에 출연 중인 정용화는 자신이 직접 ‘방송용’을 만드는 동시에,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된다. ‘방송용’이란 결과물도 흥미롭지만, 그것보다 더 매력적인 부분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완수해 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그의 인간적인 면면이라는 사실이다. 집으로 초대한 씨엔블루 멤버들과 지인들 사이에서 장난기 많은 소년 같다가도 집을 헤집어 놓는 이들 사이에서 당황하는 모습은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정용화와는 달랐지만, 솔직했다. 시간이 날 때면 소속사를 찾아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연습생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던 모습에선 일을 대하는 그의 성실한 태도를 엿볼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억지웃음이나 자극 없이도 보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전하고 있는 능력자, 정용화가 아닐 수 없다.

Trans)

#Jung Yonghwa, as Genuine and Comfortable as his music


Mnet “Jung Yonghwa’s Hologram”’s Jung Yonghwa


Jung Yonghwa’s days were as genuine as his music. When he was sleepy, he slept. When he was hungry, he ate. When he felt like working, he sat down, but when it didn't seem like the right day to work, he kicked back the chair and got up. In the process, he created the contents of his own production, “BangSongYong”. While creating his own video, he is also the main character of the show. His product is certainly interesting, but what’s even more charming is his human side that gets revealed on the way he completes the objectives. When he invites CNBLUE members and his friends home, he’s like a playful kid. When he was aghast at them for messing up his place, he was different from the charismatic Jung Yonghwa on the stage-- he was candid. During his free time, he visits his agency and talks to the employees; he doesn’t hesitate to give advice to trainees. His diligence was shone through such actions. Without an affected laugh or any provocation, Jung Yonghwa is doubtlessly talented at evoking happiness from people.


cr.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435035

Article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