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톡] 정용화, 재능 아끼지 마세요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오랜만에 편한 지인들과 방송에 나선 정용화가 제대로 풀린 입담으로 뛰어난 예능감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아는 형님’ 243회 둘도 없는 단짝 특집! ‘당신 없인 못 살아’ 편에 출연한 정용화는 강호동 이준의 저격수로 활약하며 큰 웃음을 선물했다. 사투리 성대모사부터 당양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유행어 제조기까지 등극, 예능인으로서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정용화는 12년 절친 이준과 첫 만남부터 헬스클럽 에피소드, 연예계 데뷔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으며 이준을 들었다 놨다 할 만큼 빅 재미를 선사했다. 이준이 화장품 매장에서 테스트 향수를 가지고 허세를 부린 일, 함께 술을 먹다가 회사 관계자에게 들켜 문책한 후 이준과 다른 길을 걷게 된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호동과 ‘섬총사’로 끈끈한 브라더케미를 보여준 정용화는 군대를 간 후에 휴가 나와 매번 연락할 때마다 항상 똑같았던 강호동의 문자 내용을 폭로, 강호동 저격수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정용화는 ‘스타킹’ 당시 강호동과 화장실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강호동을 향한 특급 리스펙을 보여주는가 하면 강호동의 말투를 따라해 강호동 역시 쥐락펴락 할 만큼 ‘아는 형님’을 초토화 시켰다. 

강호동이 화장실에서 건넸던 ‘그래 예능 많이 사랑해도’, 강호동 특유의 빠른 말투를 따라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등이 방송 내내 다른 출연진들도 사용, 새로운 유행어 탄생을 알렸다.

군 복무후 예능 ‘트롯신이 떴다’의 MC로 나서며 레전드 트로트 가수들의 ‘프로보필러’로 말보다는 행동을 보여줬던 정용화는 ‘아는 형님’으로 제대로 터진 입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능 아끼지 말고 예능을 많이 사랑해주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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