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IslandTrio] 정용화, 제2의 이승기 말고 김종민? 新예능캐 탄생

“제2의 이승기를 찾자는 느낌으로 섭외했는데 이승기도 허당이었던 것처럼 용화도 다른 매력이 있었다.” - 박상혁CP

올리브TV ‘섬총사’ 정용화가 새로운 예능캐 탄생을 기대케 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섬총사’에서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전남 신안군 우이도에 입성해 섬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았다. 목포에서도 장장 4시간여 배를 타고 도착해야 하는 우이도까지의 여정에서 정용화는 능청스런 입담으로 형 강호동과 누나 김희선을 즐겁게 했다. 

정용화는 강호동을 만나자마자 사투리를 구사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강호동 맞춤 캐릭터였다. 강호동은 정용화를 보고 함박 미소를 지으며 반가워했다. 누나 김희선에게도 캐리어를 들어주거나 배려하는 등 젠틀남의 면모를 보였다. 

그의 엉뚱한 예능감도 빛났다. 김희선은 정용화를 보고 "김종민씨 생각난다"고 했고, 정용화는 "그럼 연예대상 노려볼만 하다"며 받아치기도 했다. 

제작진은 ‘똑똑한 콘셉트로’로 정용화를 섭외했으나 정용화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드는 일등공신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화 특유의 자신감과 능청스러움은 강호동과 김희선 그리고 섬 주민들 사이에 녹아들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승기가 강호동을 조련하면서도 특유의 허당미를 뿜어낸다면, 정용화는 강호동의 행동을 유쾌하게 받아주며 함께 동화되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마치 이승기와 김종민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놓은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 것. 

정용화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섬총사’로 본격 리얼 벌라이어티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매력을 조금 더 알릴 것으로 보인다. 첫 만남만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예고한 정용화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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