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콕TV] ‘삼총사’ 정용화는 어떻게 ‘사극돌’로 인정받았나

by heich_ posted Oct 2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씨엔블루 출신 정용화가 ‘사극’에서도 호연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액션연기는 물론 애틋한 감정라인을 그리고 있다. 사극톤의 대사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용화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박달향 역을 맡고 있다. 박달향은 고집과 자존심 빼면 시체라는 강릉박씨 핏줄뿐 아니라 어머니의 밑도 끝도 없는 낙천성까지 덤으로 물려받았다. 좋게 말하자면 추진력, 용맹심, 강한 신념까지, 장수가 지녀야할 모든 덕목을 지닌 타고난 무사이자 나쁘게 말하면 고집쟁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역시 저돌적이고 우직하다.

박달향이 무관이 된 데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한눈에 반한 윤서(강빈 / 서현진)와 혼인하기 위함이었다.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려 그는 한양으로 발을 내딛었다. 우여곡절 끝에 시험에도 합격했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식도 함께 들려왔다. 윤서는 이미 세자빈이 돼있었던 것. 박달향은 이 과정을 거치며 ‘삼총사’ 소현세자(이진욱),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과 한 배를 타게 됐다. 세자와 세자빈을 대하는 박달향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세자에게는 충심을, 세자빈에게는 연심을 품은 것. 한 때 소현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그는 결국 완벽한 소현의 사람이 됐다. 

이처럼 복잡다단한 감정라인을 정용화는 이물감 없이 소화했다. 희로애락 모두를 표현하며 선배 연기자들에 뒤지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 ‘삼총사’ 극의 중심에 놓인 인물인 만큼, 초반 역할 및 배경 소개를 마치는데 도움을 줬다. ‘삼총사’는 총 세 시즌으로 돼 있는 작품. 현재 시즌1은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가수 보다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연기돌’ 정용화가 선보일 한국판 ‘달타냥’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cr.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590167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