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림
2017.07.20 06:55
아트디렉터 정용화가 소개하는 [DO DISTURB] 스페셜반 작업기 Art Director JYH's Special Ver. Work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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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DO DISTURB] 라는 앨범 타이틀명은
호텔에 머물렀을 때 문 앞에 걸린 “DO NOT DISTURB” 사인에 착안한 것인데요.
이 문고리 사인에 영감을 받아 이번 스페셜 에디션 앨범 커버 작업 구상을 할 때
문고리 모양에 NOT이 삭제된 “DO DISTURB” 문구를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눈” 모양도 함께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이렇게 실제 아트워크 작업 전 어떤 식으로 커버를 그릴지 먼저 생각하고 또 스케치도 하면서 시안을 잡았습니다.
PROCESS
이번 앨범 커버 작업은 아크릴 페인팅과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먼저 미색으로 배경을 칠한 뒤, 제 이니셜 ‘JYH’ 로고 패턴을 실크스크린으로 찍어냅니다.
실크스크린은 한 번 실패하면 밑바탕 작업도 다시 해야 해서 한 번에 성공하는 게 관건입니다.
깔끔하게 로고 패턴이 찍혔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영감을 받은 호텔방 문 앞
“DO NOT DISTURB” 사인 문고리 모양을 만들었는데요.
이 문고리 모양을 먼저 작업한 로고 패턴 위에 대고 그린 뒤,
빨간색 아크릴 물감으로 문고리를 페인팅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자리가 심심하지 않게
금색 아크릴 물감으로 테두리를 칠했어요.
문고리 모양에 “눈”이 들어갈 자리를 잡았구요.
실크스크린으로 “DO DISTURB” 문구를 한번 더 찍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 모양 디테일 페인팅 작업을 했습니다.
화룡점정이라고 할까요?
저의 첫 미니앨범 [DO DISTURB]
스페셜 에디션 커버 아트워크
완성본입니다! 짜잔-
REVIEW
최근 음악 뿐만 아니라 미술 분야에도 관심이 많이 가서
그림 그리는 데에 푹 빠져있는데요,
곡을 쓰는 것과 그림 구상을 떠올리는 건 참 비슷한 것 같아요.
두 작업 다 제 머릿속의 생각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거든요.
앞으로도 자주 아트워크나 그림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께 제 생각을 전하고 싶어요!
제 첫 미니앨범 [DO DISTURB]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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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DIRECTOR 정용화의 메세지
[출처] [이벤트] 아트디렉터 정용화가 소개하는 [DO DISTURB] 스페셜반 작업기|작성자 뮤즈몬
http://blog.naver.com/muzmon/221054189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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